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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 화내기, 제2판

쿨하게 화내기, 제2판

로버트 네이 (지은이), 가족연구소 마음‧박의순 (옮긴이)

(주)시그마프레스·2015-06-10

  • 철학
  • KDC 18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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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쿨하게 화내기 역자서문 분노의 감정은 부정적이고 불필요하며 무조건 제거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분노는 우리에게 무언가 잘못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정직한 도구이자 유용한 신호이다. 갈등상황에서 흔히 문제가 되는 감정은 분노이다. 상담실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갈등을 표현하는 방법에 어려움을 겪는다. 분노가 앞서면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므로 갈등상황에서의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며 갈등이 해소되기보다는 더욱 깊어지고 악화된다. 그러므로 분노의 감정을 다루어서 분노를 조절하는 것이 갈등 해결을 위한 기초라고 볼 수 있다. 생각한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 습관적으로 튀어나오는 말이나 행동이 있는가? 사람마다 자신이 속한 가정, 사회, 환경에 따라 식습관이나 가치관이 다른 것처럼 분노 표현방식 또한 자신에게 익숙한 방식이 있다. 어떤 사람은 ‘가슴이 답답하다’, ‘짜증나 죽겠다’, ‘미치겠다’ 혹은 ‘참을 수가 없다’고 말하며 또 어떤 사람은 얼굴이 뜨거워지거나 호흡이 빨라지거나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은 느낌을 느끼기도 한다. 주관적 감정 표현에는 맞고 틀린 것이 없지만 그 표현방법으로 인한 행동이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불편을 준다면 표현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당신은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자신의 성격이고 원래 그런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것은 오랫동안 고착화된 습관에 불과하다. 늦잠 자던 습관을 버리고 일찍 일어나기로 마음먹는 것처럼 분노 표현 또한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지금-여기에서 얼마든지 다시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습관을 바꾸려고 결심했다가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작심삼일하여 바꾸기가 어렵다는 것을 안다. 낡고 오래된 습관은 자신도 모르게 오랜 시간에 걸쳐 차곡차곡 쌓이면서 우리 몸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에 이를 바꾼다는 것은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래된 습관을 바꾸는 것은 분명 쉽지 않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당신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당신을 힘들게 해온 분노 표현방식에 다양한 선택을 갖게 되고 그중에서 당신의 마음에 드는 분노 표현방식을 새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이 책을 한 번 읽기만 해도 마법처럼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분노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구성되었고, 6단계의 순서를 사례와 함께 제시함으로써 차례대로 따라가기만 한다면 누구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 또한 각 장마다 ‘연습’을 제시하여 실제로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학습한 내용을 독자의 몸에 붙일 수 있도록 하였다. 네이 박사가 제시하는 분노 다스리기 6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 ‘분노를 이해하고 인식하기’에서는 분노가 당신에게 문제가 되는지를 고찰해보고 자기 분노평가지를 통해 당신은 어떤 형태로 분노를 표출하며 언제 분노가 유발되는지를 살펴본다. 2단계 ‘분노 유발요인을 확인하고 대비하기’에서는 분노를 유발시키는 여러 가지 비현실적인 기대를 확인하고 이를 현실적인 기대로 바꾸는 방법에 초점을 둔다. 3단계 ‘분노를 정확히 알아차려 초기에 제압하기’에서는 분노가 시작될 때의 신체적 변화에 대해 학습함으로써 초기 분노 신호를 알아차리고 분노가 더 이상 증폭되지 않도록 긴장을 완화시키는 기법들을 배운다. 4단계 ‘분노유발 사고를 확인하고 변화시키기’에서는 분노를 일으키는 근원을 살펴봄으로써 분노를 일으키는 내적사고와 혼잣말을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혼잣말로 대체하여 자신이 원하는 인생각본을 새롭게 쓰도록 구성하였다. 5단계 ‘쿨하게 화내기’에서는 생산적으로 분노를 표현하고 침착하게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화하는 적극적 의사소통 개념에 대해 학습하며, 분노가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6단계 ‘과정에 머무르기’에서는 익숙하고 오래된 예전의 분노 형태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학습한 분노 조절방법들이 일상의 삶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다지는 방법과 미해결된 분노의 감정을 다루고 이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용서의 주제를 다룬다. 분노 표현은 각자가 분노의 감정을 표현하는 오래된 습관이기 때문에 우리가 새로운 방법을 익힌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예전의 습관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실패가 끝이 아니며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임을 배우고 이를 예방하며 새로운 습관을 다지기 위해 연습하는 것으로 분노 다스리기의 과정을 마무리한다. 덧붙여 많은 내담자들과 함께 분노의 주제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다루고 수천 명의 전문가들에게 분노 다스리기 훈련을 실시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내용을 추가하고 보완하여 쿨하게 화내기의 제2판을 내준 네이 박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덕분에 우리는 언제 어떤 이유로 분노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장 최근의 수많은 사례와 방법을 책 한 권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개정된 제2판에 맞추어 기존의 번역서 또한 새롭게 출간될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기다려 주신 (주)시그마프레스의 강학경 사장님과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책을 만들기 위해 꼼꼼하게 검토해주시고 수고해주신 이지선 편집자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가족연구소 마음에서 지난여름 동안 쿨하게 화내기의 개정판이 나오기까지 함께 수고해준 허조은, 양한나 연구원에게도 그간의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전한다. 가족연구소 마음 박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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