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모든 나라의 국민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국가의 역사를 알아야 하듯이 우리 인간은 우리의 삶의 보금자리인 지구를 필수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지구의 변천과 역사는 지구의 생성부터 시작하여 46억 년 동안에 지구 내부와 지구 표면 그리고 대기 중에서 일어난 물리적, 화학적 변화와 생물의 진화를 모두 포함한다. 지구의 변천과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지구의 중요성을 보다 확실하게 깨닫게 하는 동시에 지구환경을 보전하고, 지구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구의 역사에서 지권, 수권, 기권, 생물권을 통한 물질의 순환은 지구의 변천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공기와 물과 땅은 똑같이 중요하다.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는 물과 공기가 필수적이지만, 땅은 인간이 사는 터전이 되고, 작물이 자라는 장소가 된다. 따라서 땅의 중요성은 정말 지대하며, 땅이 없는 인간의 삶은 생각할 수 없다. 1995년에 나온 워터 월드(Water World)란 영화에서는 환경변화로 땅이 물속에 잠기고 물 위에서만 생활하는 인간들이 얼마나 절실하게 땅을 그리워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지질환경과학 12판은 프레데릭 K. 루트겐스와 에드워드 J. 타르벅이 집필한 Essentials of Geology 12판(2015)을 번역한 책이다. 지금까지 지질학 분야에서 출판된 다수의 저서와 번역서들은 너무 전문적으로 기술되어 있거나, 너무 일반적인 내용들로 기술되어 있어서 대학생들이 지질학의 필수적인 지식을 습득하기에는 부족한 것들도 있다. 또 어떤 책은 환경적인 요소를 강조하다보니 지질학적인 요소가 다소 등한시되거나, 해양과 대기, 우주와 천문 분야를 광범위하게 포함하기 때문에 지질학적인 내용이 불충분한 것도 있다. 이런 점에서 지질환경과학 12판은 10판보다 보다 개선된 책으로서 지질학 전반에 대해 광범위하면서도 기본적인 지질학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 현장학습 동영상을 추가하여 학생들이 지질학을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이 책은 지질학을 처음 접하거나 또는 고등학교에서 지질학 지식을 얼마간 습득한 지질학 전공 학과 1학년생에게도 적당한 책이라고 본다. 이 책은 10판보다 한 장이 늘어난 총 2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의 순서도 지질학 습득의 수월성 차원에서 바뀌었다. 제1장 ‘지질학 개관’에서는 지질학의 주요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다. 제2장 ‘판구조론:혁명적인 과학이론의 탄생’에서는 대륙이동설, 판구조론의 정의, 판 경계, 판구조운동의 기작에 대해서 설명한다. 제3장 ‘물질과 광물’에서는 암석을 구성하는 기본물질로서의 광물의 특성과 종류를 설명한다. 제4장 ‘화성암과 관입활동’에서는 마그마의 성질, 암석의 세 가지 종류 중 화성암의 종류와 그 성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제5장 ‘화산과 화산재해’에서는 화산분출의 특성과 형태, 화산암의 종류, 화산재해, 판구조론과 화산활동의 관련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제6장 ‘풍화작용과 토양’에서는 외부적 지질작용인 풍화작용과 그 산물인 토양 그리고 인간의 활동이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기술하고 있다. 제7장 ‘퇴적암’에서는 퇴적암의 기원과 종류 그리고 퇴적암에서 산출되는 자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제8장 ‘변성작용과 변성암’에서는 기존 암석이 변성작용에 의해서 어떻게 물리적, 화학적 성질이 변하는지 그리고 변성암의 환경과 변성대를 설명하고 있다. 제9장 ‘지진과 지구 내부의 구조’에서는 지진의 발생기작, 지진파의 종류, 지진의 규모, 지진에 의한 피해, 지진예측, 지진파에 의한 지구내부 규명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제10장 ‘대양저의 기원과 진화’에서는 대륙주변부, 대양저의 지형, 해령의 특징과 기원, 해양지각의 특성 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제11장 ‘지각의 변형과 조산운동’에서는 암석의 변형 과정과 요인, 습곡과 단층의 종류, 섭입작용과 조산운동, 충돌에 의한 산맥의 생성 그리고 지각균형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제12장 ‘사면활동:중력의 작용’에서는 사면활동의 과정과 유발요인 그리고 사면활동의 종류를 기술하고 있다. 제13장 ‘유수’에서는 수문순환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천과 홍수, 하천에 의한 침식작용과 퇴적작용에 대해서 설명한다. 제14장 ‘지하수’에서는 지하수의 중요성, 지하수의 이동, 지하수의 지질학적 작용, 지하수와 관련된 환경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제15장 ‘빙하와 빙하작용’에서는 빙하의 정의, 종류, 빙하의 발생 원인, 빙하에 의한 침식과 퇴적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제16장 ‘사막과 바람’에서는 사막의 생성원인과 특성, 사구의 형태와 종류, 바람의 작용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다. 제17장 ‘해안선’에서는 파도의 작용, 해안선의 형성, 해식작용, 해안퇴적, 조석 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제18장 ‘지질시대’에서는 지층의 연령 측정, 화석, 지층의 대비, 지질시대의 단위 등에 대해서 배운다. 제19장 ‘지질시대를 통한 지구의 진화’에서는 초기 지구의 진화, 대기와 해양의 기원과 진화, 대륙지각의 형성, 생명체의 진화에 대해서 배운다. 마지막으로 제20장 ‘지구의 기후변화’에서는 기후와 지질학, 기후변화의 탐지, 기후변화의 원인, 인간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지구온난화 등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지질환경과학 12판은 지질학적인 지식을 순차적으로 습득함과 동시에 서로 유기적이고 반복적인 학습을 통하여 지질학의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서 고해상도의 사진과 개념 정립을 돕는 그림을 제공하여 책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장 말미의 개념복습은 그 장의 내용을 요약하고 있으며, 복습문제를 통하여 학생들이 그 장의 주요 개념을 다시 한 번 상기하도록 하고 있다. 번역에 참여한 12명의 지질학 분야 전문가들은 지질환경과학 12판의 각자가 맡은 장을 번역하는 데 최선을 다했으며, 이에 보람을 느낀다. 그러나 출판 후에 발견되는 오탈자나 오역은 모두 역자들의 책임이며, 이후 개정본이 출판될 때 수정할 것을 약속드린다. 독자 여러분도 혹시 발견하신 오탈자, 오역 등을 역자들에게 알려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아무쪼록 지질환경과학 12판으로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 특히 학생들이 지질학적 지식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유일한 보금자리인 지구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데 인식을 새롭게 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출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시그마프레스의 강학경 사장님을 비롯하여 꼼꼼한 편집과 인쇄에 힘써 주신 편집부 김은실 과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2016년 2월 역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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