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지 및 지적장애의 이해, 제2판
Stephen B. Richards (지은이), Michael P. Brady, Ronald L. Taylor / 역자 : 신현기, 김대룡, 김영표, 남경욱, 오경민, 이병혁, 정주영, 정희선, 주재연
(주)시그마프레스·2017-03-02
- 468쪽
- 사회과학
- KDC 513.8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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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역자 서문 모름지기 공부하는 사람은 좋은 책을 접하였을 때 기분이 가장 좋다. 그 책속에는 제목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동향들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지적장애라는 용어가 지적장애라는 용어로 바뀌면서 그 바뀜의 내면에는 어떠한 숨은 변화가 있어 왔는지 들여다보는 재미는 공부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기쁨으로 바뀌게 된다. Ronald L. Taylor 등(2004)의 Mental Retardation(First Edition)이라는 책을 처음 접하였을 때 특이한 점은 각 장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을 Council of Exceptional Children(CEC)의 기준과 짝 맞춤을 시켜 놓은 점이다. 그리고 지적장애에 대한 역사적 개념과 관점을 다른 어떤 책보다 방대하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도움을 받았다. 이처럼 책이 내 손 안에 들어오기까지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어 그 이유를 간직하는 것이 책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킬 수 있다. 그러던 차에 11년이 지난 2015년 같은 저자들로 구성된 책의 2판이 출판되었는데 1판 때와는 달리 책의 제목이 Cognitive and Intellectual Disabilities(2nd Edition)로 바뀌었고 저자들은 그대로인데 그 순서가 바뀌어 Taylor가 제일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세월이 바뀌어 제자 겸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뒤로 물러나 앉은 선배의 모습을 보며 내심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은 1판 때와 마찬가지로 총 5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서두에서는 그 장을 대표하는 요점(key point)이 제시되어 있고, 각 장의 내용을 제시하면서 그 장이 담고 있는 내용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연구물과 사건을 분수령이 된 연구와 사건이라는 상자글로 제시하고 있어 이해하기 쉬운 구도로 제시되어 있다. 특히 지적장애 분야의 미래전망을 철학적 관점, 사회적 관점, 법적 관점, 의학적 관점, 그리고 교육적 관점으로 정리하여 줌으로써 이 책의 통하여 얻어야 할 핵심적 요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을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로 들 수 있다. 그러나 특수교육계에 있는 사람 특히 지적장애를 연구대상으로 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지침이 있다. 그것은 장애인을 잃어버린 특수교육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그 지침의 대표적인 내용이 Button Blatt의 메시지이다. 지적장애의 개념은 간단하게 정의할 수도 없고 과학적으로 정의할 수도 없으며, 그것을 주제로 토론을 할 수도 없고, 그것을 여러 유형으로 분류할 수도, 해부할 수도, 응용하거나 연구할 수도 없는 그 무엇이다. 지적장애의 개념은 단지 우리의 인간성, 잠재력, 교육 정도, 삶의 질, 권리와 특권, 우리의 실체, 그리고 우리와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우리 자신의 이해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된다. 나에게 누군가가 지적장애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가지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 질문은 곧 나에게 당신은 인간성이나 퇴폐성, 미, 또는 추함, 강력한 힘 또는 나약함,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가지고 있느냐고 묻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지적장애는 결코 지능지수로 한정하여 정의되는 것도, 특성화되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해서 행동주의적 입장에서의 측정 결과나 원인론(etiology)적 기술에 의해서 개념화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단지 여러 사람들, 지역 사회, 가치, 기대, 그리고 희망에 의해서만 규정되는 것이다(Blatt, 1981). 이러한 생각을 함께 하며 이 번역서가 나오기까지 함께 사제동행(師弟同行)한 사람들이 있다. 김대룡, 김영표, 남경욱, 오경민, 이병혁, 정주영, 정희선, 주재연 선생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무엇보다 특수교육 관련 서적으로는 충분한 이익창출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출판으로 지원해 주시는 ㈜시그마프레스의 강학경 사장님, 편집부 선생님, 그리고 총판을 담당하는 에이스북의 고영수대표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6년 11월 어느 날 역자대표 신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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