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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해 진영배 산문집 1937~2023

소해 진영배 산문집 1937~2023

진영배 (지은이)

학진북스·2024-05-09

  • 512쪽
  • 152×225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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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14년, 내가 희수(77세: 우리 나이로)를 맞는 해에 나의 회고록이랄까 자서전이랄까 ‘되돌아본 70년’이란 책을 출간하여 친지들과 학교 동창들에게 배포 한 적이 있다. 그러는 사이 20세기를 마감하고 21세기가 시작 되었다. 나 역시 20세기를 끝낼 즈음 사회활동을 마치고 은퇴생활로 접어들었다. 지난 세기를 살아온 나름의 기록을 앞서 말한 ‘되돌아 본 70년’에 실었다. 그러고도 어언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 8년 사이 내가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보고 느낀 것들과 나름으로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을 그때그때 써 왔다. 이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더 이상 글을 쓸 처지가 안 될 정도로 쇠퇴하여 그간 썼던 졸문들이지만 20세기를 산 어느 ‘늙은이의 넋두리’로 출간하려 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아날로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의 경험담? 혹은 푸념? 이 되는 셈이다. 나는 정말 어떤 뛰어난 재주도 없는 보통 사람이라고 설명 했듯이 이런 걸 글이라고 출간 한다는 것이 다소 부끄럽기까지 하다. 비록 내용이나 표현에서 보잘 것 없어도 나름대로 보고 느낀 점을 정직하게 적은 글이다. 훌륭한 학자의 글이나 뛰어난 문필가의 글과 같은 내용도 아닌 터에 글재주도 없어 읽어주기를 바랄 수준에 미칠 수 없음은 당연하다. 20세기를 살다간 어느 노인이 남긴 넋두리라 생각하고 읽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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