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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

중금

임정원 (지은이)

비욘드오리진·2022-10-10

  • 419쪽
  • 145×210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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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진실! 사도 세자의 죽음과 맞바꾼 조선 개혁 프로젝트 1762년 7월(음력 5월), 영조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인다. 임오화변이다. 8일 만에 세자가 죽자 영조는 그에게 사도(思悼)라는 시호를 내린다. 자신이 죽인 자식을 생각하며 슬퍼하는 영조의 이중적인 모습은 우리 역사의 가장 아이러니한 장면으로 기억된다. 그런데 영조는 왜 하나뿐인 세자를 죽였을까? 한여름 땡볕 아래의 뒤주 속에서 8일 동안이나 아들이 고통 받도록 내버려두었던 비정한 아비는 왜 아들의 죽음을 슬퍼했을까? 작가 임정원은 이 잔인하고도 모순적이며 극적인 역사의 한 장면에서 당시 조선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무거운 기류를 감지했다. 만인지상의 존재인 왕이 외동아들을 죽이도록 만든 배경에 실질적인 권력자인 ‘관료’가 도사리고 있음을 간파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건은 당대의 실권을 놓고 대치한 왕과 관료의 싸움에서 왕이 패배했음을 뜻하는가? 그런데 영조와, 사도 세자의 아들인 정조가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고 개혁을 진두지휘했다는 사실은 또 하나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사도 세자의 죽음이 강고한 왕권을 구축하는 불쏘시개가 되었던 것은 아닐까? 허구를 통해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 소설의 본령이다. 작가 임정원은 사도 세자의 죽음이라는 인상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한 편의 장엄한 역사를 새롭게 완성했다. 50년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역사의 시간 속에서 조선은 물론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부당한 권력의 실체를 고발하고,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세상을 타파하려 애써 온 수많은 의인들을 되살려 낸다. 그동안 수많은 대중 매체와 예술 장르의 원천 콘텐츠가 되었던 사도 세자의 죽음을 이보다 더 박진감 있고 통쾌하게 풀어 낸 이야기는 없을 것이다.

목차펼치기

[2권] Part 4 주머니 속의 송곳 20. 중금 선발 시험 21. 중금, 중간계의 존재들 22. 중금 훈련 Part 5 앵무새가 말의 뜻을 알랴 23. 입궐 24. 매사냥 25. 월명(月明) 26. 열병 27. 승전중금 Part 6 마음속의 횃불 28. 갑진년부터 나는 게장을 먹지 않으니… 29. 기연(奇緣) 30. 위험하고도 아름다운 생각 31. 암행 32. 몰려오는 먹구름 33. 경종의 증표 34. 죽음으로 지킨 국금 35. 국금의 약속 36. 아름다운 꿈 37. 세상에 이어져야 할 뜻 結. 나는 사도 세자의 아들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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