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세상의 이치와 규범에 벗어나는 일은 왜 이렇게 맛있을까? 칼날처럼 파고드는 강렬한 삼각관계! 북유럽의 서늘한 기온이 감도는 이 소설은 세 인물이 펼치는 치열한 고군분투 덕분에 무척이나 뜨겁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요동치는 감정 속에서 상념과 상상을 쉬지 않고 이어 간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듯, 단맛과 짠맛을 번갈아 맛보듯, 소설 속 인물들의 여정은 내내 씁쓸하면서도 때로는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한다. 생을 부여받은 모든 인간은 그 생을 버텨내기 위해 견디고 또 견딘다. 우리네 인생은 눈송이처럼 제각각이지만 한편으로는 한가득 쌓인 눈 더미처럼 비슷비슷하기도 하다. 작가는 세 인물을 통해 눈송이처럼 고만고만하면서도 고유의 결정을 가진 하나하나의 인생을 깊이 파헤치고 들여다보고 뒤적거린다. 그러면서 우리 마음속에 숨겨진 소망과 욕망, 그리고 꿈과 좌절을 건드린다. 생에 대한 수많은 질문 앞에서 우리는 어떤 대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우리가 찾고자 하는 삶의 이유란 대체 무엇일까?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을 인생에 관한 고민이 세 등장인물의 욕망과 좌절을 통해 때로는 뜨겁고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잉그리드: 아들, 남편, 직장. 이제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내가 되겠어. 얀: 하나님, 한네를 포기할 순 없습니다. 두 여자 다 가질 순 없을까요? 한네: 오늘도 이 집 저 집, 이 남자 저 남자에게로 이사를 가야 직성이 풀리는 걸 낸들 어떡하겠어.
목차펼치기접기
움츠린 영혼, 잉그리드 이야기_ 9 누구나 살다 보면 깨어질 희망조차 사라지는 순간이 온다. 자유로운 영혼, 한네 이야기_ 87 사람들은 어떻게 매일 똑같은 사람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할 수 있을까? 죽어도 상관없다는 남자, 얀 이야기_ 119 인간은 타인에 대해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두 갈래의 길 앞에서_ 161 딱 한 번뿐인 인생, 내가 누군지 내 인생이 어디로 가는지, 확실하게 알고 싶어. 반복되는 만남과 이별 _ 215 그렇게 듣고 싶을 땐 듣지 못했던 말들을 이제 와서 들어야 하는 이유가 뭘까? 사랑일까 ? 두 여자를 다 갖고 싶은 남자_ 279 잘못된 줄 알면서도 세상의 이치와 규범에 벗어나는 일은 왜 이렇게 맛있을까? 새 삶을 위한 준비_ 319 예전의 내가 미친 건지 아니면 지금의 내가 미쳐 있는 건지… … 매일 반복되는 임신 테스트_ 339 곧 마흔이 되는 상황에서 예전처럼 히스테리를 부리며 죄다 뒤집어엎을 수는 없었다. 행복은 오기도 하고 또 가기도 하는 것_ 349 그때 그냥 지나쳤어야 했다. 아무리 미끼가 알록달록하더라도 능숙하게 지나쳤어야 했다. 완전히 새로운 삶 _ 373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삶이 아닌, 한 달 한 달이 매번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 옮긴이의 말 _ 38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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