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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말들

여행하는 말들

다와다 요코 (지은이), 유라주 (옮긴이)

돌베개·2018-09-07

  • 228쪽
  • 문학
  • KDC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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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말을 중심으로 세계는 언제나 움직인다. 태평양을 떠도는 물고기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없듯 세계가 도는 전체 움직임을 파악하기란 불가능하다. 처음엔 ‘이주자 문학’, ‘초월’, ‘크레올’, ‘마이너리티’, ‘번역’ 같은 핵심어로 그물을 쳐 물고기 떼를 잡으려고 해봤다. 어쩐지 잘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물고기가 되어 여러 바다를 헤엄치며 돌아보았다. 그랬더니 쓰고 싶은 것을 잡아낼 수 있었다. 언제나 여행을 하는 내 생활과 어울리는 글쓰기다. 직접 헤엄치는 글쓰기로, 원래는 추상명사가 자리했던 곳을 도시 이름이 채우게 됐다. 나도 물고기니까, 물고기처럼 바다를 헤엄쳐 다니며 여기저기의 언어 상황을 구체적으로 비늘로 감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 감촉을 내가 지금껏 읽은 것과 생각한 것,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이야기와 견주며 이 책을 써 나가기로 했다.

목차펼치기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1부 말들이 움직이는 도시 다카르 _모어 바깥에, 외국어 베를린 _서양과 위생 로스앤젤레스 _언어 사이에 있는 시적 계곡 파리 _하나의 언어는 하나의 언어가 아니다 케이프타운 _꿈은 어떤 언어로 꾸세요? 오쿠아이즈 _언어 이주의 특권 바젤 _국경을 넘는 법 서울 _강요받은 엑소포니 빈 _이주자의 언어를 배척하다 함부르크 _목소리를 찾아서 게인즈빌 _세계문학을 다시 생각하다 바이마르 _작은 언어, 큰 언어 소피아 _언어, 그것이 머무는 장소 베이징 _이동해서 사는 문자들 프라이부르크 _음악과 언어 보스턴 _영어는 다른 언어를 바꾸었는가 튀빙겐 _미지의 언어를 번역하기 바르셀로나 _무대동물 모스크바 _안 팔려도 상관없다 마르세유 _언어가 해체될 때 2부 말들의 생활(독일편) 공간 _청소부는 공간을 돌본다 단지 _작고 사소한 말의 힘 거짓말 _동화, 음악, 연극 벼룩시장 _손과 발과 내장의 도시 해와 달 _직역은 오역일까 끌다 _무수한 선이 끌어당기는 세계 글쓰기 _글을 꿰매다 몸 _언어의 몸과 몸의 언어 옷 _짓밟힌 넥타이 관능 _의미와 감각 사이 옮긴이의 말 _언어 사이를 여행한 기행문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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