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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천위안 (지은이), 유연지 (옮긴이)

리드리드출판·2023-07-25

  • 334쪽
  • 153×224mm
  • 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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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심리학으로 《삼국지》 인물을 재해석한 최초의 시도 “충의를 지켜 천하제일 영웅이 되다!” 충의의 표상 관운장은 어떻게 재물신이 되었을까? 《삼국지》는 시기를 불문하고 서점의 서가를 채우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저자와 판본이 다른, 또 다양한 해석을 담은 수십 가지의 판본이 존재한다. 또 영화나 드라마, 심지어 게임의 소재로도 활용된다. 《삼국지》에는 2000년의 역사를 관통하며 깨달음을 주는, 개인의 처세에서부터 국가를 경영하는 전략까지 모든 인간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천위안은 현대 심리학을 무기로 새롭게 《삼국지》의 영웅들을 해석했다. 그는 심리학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을 분석하는 ‘심리설사(心理說史)’ 분야의 창시자로 불리는 천재 작가다. 미국, 일본, 홍콩, 대만 등에 널리 알려져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강사이기도 하다. 이번에 저자가 분석한 대상은 충의의 표상인 ‘관우’다. 기나긴 중국 역사에서 신으로 숭배받는 실존 인물은 단 두 명뿐이다. 유교의 시조 공자와 바로 관우다. 사실 중국에는 공자보다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 훨씬 더 많다. 일반 가정에서도 관우상을 모셔두고 향불을 피운 뒤 복을 빈다. 심지어 우리나라 서울의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의 동묘가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관우신을 모시는 무속인들 역시 흔하다. 관우가 《삼국지》에서 용맹을 떨친 것은 맞지만 유비 휘하의 일개 무장에 불과한데도 이렇게 숭배의 대상이 된 이유는 뭘까? 중국인들에게 관우는 재물신으로 여겨진다. 중국인들은 이재에 밝은 민족이라고 알려져 있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중국인들인 화교는 상술의 천재들이어서 부자가 유난히 많다. 그들은 돈벌이에서 신뢰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긴다. 중국의 대표적인 ‘꽌시’ 문화도 이와 관련이 깊다. 믿을 수 있는 상대와 믿을 수 있는 거래를 해야 하므로 관계가 중요한 것이다. 관우는 ‘충(忠)’과 ‘의(義)’의 표상이다. 관우가 유비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다섯 관문에서 여섯 장수의 목을 베고 조조에게서 벗어나는 오관육참의 여정은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심리설사 분야를 창시한 이 책의 저자는 시각이 남다르다. 우리는 그저 관우의 충의와 용맹에 감탄할 따름이지만 저자는 오관에서 여섯 장수와 벌였던 관우의 심리전을 치밀하게 분석한다. 그는 관우의 전략을 최신 심리학 이론을 통해 분석하고 우리가 현대 생활에서 응용해야 할 심리 전략에 관해 알려준다. 재물신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니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가? 왜 그토록 천위안의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평전》 시리즈가 중국에서 화제가 됐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삼국지》의 천하일웅(天下一雄) 관우의 입신양명부터 죽음까지를 천재 작가 천위안이 분석한 이번 편은 독자들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시리즈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추천사 위·촉·오가 천하를 삼분하여 호령하던 중국의 삼국시대에는 그 어느 시대보다 인재가 넘쳐났으며 판세를 엎치락뒤치락하는 수많은 책략과 전술이 펼쳐졌다. 그만큼 《삼국지》에는 많은 인물이 복잡하게 등장하고 피비린내 나는 전쟁과 권력투쟁이 수없이 벌어진다. 각 등장인물이 보여준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그들 나름의 생존 기술과 지혜는 시대를 막론하고 교훈과 감동을 전한다. 《삼국지》가 세대를 이어 전해지며 사랑받는 이유다. 심리학은 근현대에 들어 발전한 사회과학이다. 그런 학문으로 2천 년 전 난세 영웅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해석하려는 시도는 대단히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이는 근대 고고학에서 탄소14를 이용한 탄소연대측정법으로 유적이나 유물의 제작 시기를 분석하는 것에 비견할 수 있다. 과학은 물론 수학과 통계학을 활용해 고대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듯 심리학도 역사 연구의 또 다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_역사 연구가 장다커(張大可)

목차펼치기

제5장 관우, 신야에서 재기를 꿈꾸다 타인의 관심이 나를 키운다 뜻하지 않은 기회는 열등생에게 온다 사랑이 최대의 약점이 될 수 있다 상대를 높일 때 자신이 더 높이 올라간다 까다로운 사람 곁에는 사람이 오래 머물 수 없다 누구나 눈에 보이는 효과를 믿는다 책임을 맡길 때는 책임질 자를 지정하라 제6장 관우, 형남을 정벌하다 경험은 축적되는 재산이다 명마에게도 채찍질은 필요하다 실패에 굴복하지 않아야 위대해진다 은혜는 수익률을 알 수 없는 투자이다 마술사는 등 뒤에 있는 사람을 두려워한다 모아둔 돈이 없으면 찾을 곳도 없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 타인을 평가하는 기준점이다 권위는 일인자가 누리는 특혜다 제7장 관우, 형주의 주인이 되다 쉽게 깨지는 화병을 손에 들지 마라 때론 변화가 어리석은 선택이다 분풀이는 인간의 저속한 근성이다 토끼도 벼랑 끝에 몰리면 문다 기회는 미리 땡겨 쓸 수 없다 명성은 위험한 양날의 검이다 어디에나 억울한 고양이가 있다 제8장 관우, 위세를 중화에 떨치다 깨진 유리창은 서둘러 고쳐야 한다 겁이 많으면 큰일을 망친다 태도의 반전이 감동을 부른다 자기 안의 두려움부터 이기는 게 영웅이 된다 고통은 견디는 게 아니라 잊는 거다 제9장 관우, 맥성에서 최후 맞다 호랑이는 송아지를 앞장 세운다 아첨하는 자는 일단 수상한 사람이다 소심한 자가 큰일을 그르친다 어리석은 판단이 실패를 유인한다 인심이 흩어진 군대는 오합지졸이다 편견은 자신에게 꽂히는 독화살이다 죽음의 순간 무엇을 지킬 것인가 epilogue 영웅의 심리를 알면 나아가야 할 길이 보인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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