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축하합니다. 재미난 인연 조애리 (UC 버클리 교직원) 이재상 선생님은 버클리 대학에 오셔서 그분의 수필집??낯선 나라 낯선 꿈??에 대해 강의 하셨습니다. 저는 한국문학을 잘 모르고 있었고, 특히 이 선생님께서 쓰시는 한인 이민생활의 장르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선생님의 글이 좋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우리 반을 다녀가신지 한학기가 지난 뒤 교수님이 이메일을 보내셨는데, 우리 반으로 오셨던 작가님을 기억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낯선 나라 낯선 꿈??을 제가 특별히 좋아했던 것을 기억하시고 저를 선택하셨는데, 이 선생님을 위하여 짧은 연설을 준비할 수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때 저는 받아들일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 글이 너무 좋아서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하겠다고 교수님께 말했습니다. 중앙일보로 친구랑 같이 갔는데 우리 둘이 그 곳에서 가장 어렸습니다. 그날 저는 너무나 긴장 돼서 준비한 말을 허둥지둥 하고 나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다음 한 분 한 분마다 이 선생님의 글과 인격에 대해 말씀을 나누셨는데 제가 글을 통해 느꼈던 바로 그 분과 너무나 똑같아서 듣기 좋았습니다. 출판기념회가 끝나고 나서 선생님께 인사드렸더니??아들의 그림??이라는 새 수필집 두 권을 우리들에게 주셨습니다. 차에 가서 전화기를 보니까 어머니께서 급한 목소리로??애리야, 빨리 전화해! ??라는 메시지가 찍혀 있었습니다. 얼른 전화를 걸었더니 어머니께서??그 작가님의 성함이 어떻게 되지???하고 물으시고, 내 대답을 들으신 어머니는 더 놀라셨습니다.??어머, 애리야! 나 그분 알아! ??어머니께서 설명하셨습니다. 제가 어머니 뱃속에 있었을 때 이 선생님과 부인께서 우리 고향 시애틀에서 부부대화운동 세미나를 하셨는데, 캘리포니아로 돌아가시기 전에 두 분이 저의 어머니 배에 손을 대시고 기도하셨답니다. 제가 주님을 섬기는 좋은 여인이 되길 위해 기도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너무나 놀랐습니다. 제 옆에 있는 친구가 제 뚱그런 눈을 보고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다음날 이 선생님께 전화로 다 말씀드렸습니다. 선생님도 너무나 반가우셔서 저랑 꼭 다시 만나기로 하셨습니다. 그 뒤로 저와 연락을 계속하시면서 작가가 되도록 격려하십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책을 침대 머리맡에 두고 매일 밤 자기 전에 몇 장씩 읽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의 글은 언제나 아이처럼 순수하면서도 성숙한 시각이 나타납니다. 글에서 나오는 선생님 마음은 시인의 예민함과 사자의 용기를 합친 마음입니다. 예를 들면 오클랜드에서 가게를 운영하셨을 때 총 든 도둑을 만나셨던 이야기, 겁이 난 것을 너무나 실감나게 표현하면서도 겉으로는 용감하게 그 도둑을 보내고 다시 가정을 위해 매일같이 출근하신 이야기입니다. 그냥 겉 이야기만 하셨어도 되는데 사소한 속 느낌, 그 약점까지 솔직하고 겸손하게 쓰십니다. 이렇게 솔직함을 지키는 글은 요즈음 드물고 소중한 것 같습니다. 유명한 자서전 작가 William Zinsser가 말하듯이 정직한 작가는 독자들과 진실을 쓰기로 계약한답니다. 이렇게 해서 꾸밈없는 글로 이 선생님은 이 어린 문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선생님의 새 책이 세상에 태어남을 누구보다도 기뻐하는 것은 선생님과의 재미난 인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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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차례 1장 - 제일 뒷줄 끝의 남자 졸업앨범 초상화 즐거운 건망증 출근길 기적소리 넥타이 장터국수 제일 뒷줄 끝의 남자 2장 - 샌프란시스코의 한류 감사합니다 때려서라도 가르쳤어야죠 샌프란시스코의 한류 좋은 글 주부의 날 풀잎 인생 머리 깎기 부모를 울리는 아이들 3장 - 혁명적인 사랑 은행장과 소설가 혁명적인 사랑 감동을 주는 거짓말 김장현 부장님 이문열과의 만남 잠 안 오는 밤 친구가 전해 준 행복 메시지 이세규 사단장 4장 - 못 지킨 약속 나 홀로 길을 가네 김 회장님 마중물 작은 기쁨 못 지킨 약속 전율하고 분노하면서 무공해 시인 박 마리아 할머니 5장 - 늑대여 제대로 나이 먹기 아픈 사랑 말하기 어머니의 책 나무를 심는 사람 느리게 살기 남편이라는 것 늑대여 사랑의 온기 소박한 삶 사람이 부끄러워 6장 - 영혼 건드리기 우산이 되어 주세요 영혼 건드리기 선배네 가게 색다른 저녁초대 물 흐르듯 순리대로 기초에 대하여 웃음보 아버지의 길 작가의 글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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