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들어가는 글주님은 우리를 더 깊은 관계로 부르고 계신다우리 사무실에는 그동안 만들어 온 ‘기억의 벽’이 있다. 액자에 넣은 수많은 사진들은 하나님의 채워 주심을 보여 주는 시각적 증거이며,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기도 응답이 있었음을 나타내는 상징물이다. 이 중에는 주님을 위해 영화를 만들겠다는 꿈으로 부푼 대학생 시절의 알렉스의 사진이 있다. 또 중국 난징의 두 살짜리 고아 소년의 사진도 있다. 하나님은 스테판과 그의 아내를 인도하셔서 이 아이를 입양하게 하셨다.또 한 곳에는 선로에 앉은 포크리프트(지게차) 사진도 있다. 이 포크리프트는 우리가 필요로 할 때 마침 영화 세트장 근처의 한 남자의 집에 방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한 무리의 남자들을 찍은 사진도 있다. 전에는 가족을 거의 내팽개치다시피 하고 살았던 이들은 이제 가족을 온전히 부양하고 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결심한 서약서를 손에 들고 있다. 서로 팔을 잡고 웃으며 찍은 우리 세 형제의 사진도 있다. 그 사진은 세 형제가 함께 일하게 해달라고 아버지가 기도하신 지 몇 년이 지나서 찍은 사진이다.벽에 걸린 사진들은 저마다 우리 삶에 나타난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각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들을 차근차근 살펴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벅차오른다. 하나님의 놀라운 공급하심과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세세한 인도하심을 생생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뀐 시간들이었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말하자면 끝이 없다.하나님은 지난날 너무나 큰 은혜를 내려 주셨고, 이런 저런 방법으로 인애와 능력을 베풀어 주셨다. 물론 하나님은 그의 피조물과 말씀으로 그 일을 하신다. 하나님을 만나 인생이 달라진 이들을 통해 그 일을 하신다. 그러나 그의 축복의 가장 강력한 수단을 하나 꼽는다면 구체적으로 기도에 응답하시는 방법이었다.기도에 효력이 있음을 우리는 안다. 그 점을 부인할 수 없다. 또 그러고 싶지도 않다. 기도 응답은 극히 희박하게 일어나는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그것은 살아 계시는 사랑의 하나님, 가까이 다가가도록 우리를 초대하시는 분이 우리에게 남기시는 지문이다. 그는 우리를 창조하셨고,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시며, 우리는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한다(행 17:27-28). 그러므로 사도 요한의 말을 인용해 보겠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일 1:3-4).우리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바라는 기대도 비슷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도 응답의 기쁨을 더 풍성히 경험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 가고, 더 인격적으로 교제할 수 있기를 바란다.그러므로 당신이 더 성경적이고 전략적으로 기도하는 법을 배우는 여정에 우리와, 또 한 길을 가는 수많은 이들과 함께했으면 좋겠다. 놀라운 자유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법을, 인생의 싸움을 무엇보다 기도라는 무기로 더 효과적으로 싸우는 법을, 우리를 살뜰히 돌봐 주시는 분의 어깨에 우리 염려를 내어 맡기는 법을 함께 배워 가도록 하자.이제 기도에 관련된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성경 구절들과 원리들을 살펴보고, 더 큰 능력의 기도를 드리고 목적에 맞게 정확한 기도를 드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많은 자원들에 대해 알아 볼 것이다. 기도의 유익, 목적,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시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볼 것이다. 그런 다음, 믿음으로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온전히 준비해야 함을 살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변 사람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할 때 더 성경적으로 기도하고 유혹과 영적 공격을 받는 순간에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줄 구체적인 기도의 전략을 함께 이야기해 볼 것이다.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싶고 더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기도를 드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당신이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우리는 주님이 당신을 더 깊은 관계로 부르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용기를 내어 이 여정에 함께하도록 당신을 초청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이제 막 걸음을 내딛기에 앞서 다음의 세 가지를 꼭 지키겠다고 결심해 보자.첫째, 하루에 한 장씩 이 책을 읽으라. 앞으로 7주 동안 일주일에 최소한 5일은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필요할 경우 일정에 맞게 조절할 수도 있다. 한 장을 읽는 데 대략 10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하다.둘째, 매일 성경을 읽으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기도의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앞으로 7주 동안 누가복음을 통독하고 기도에 대해 예수님께 배운 교훈을 렌즈처럼 사용하여 이 복음서를 배워 갈 것이다. 낯설고 익숙하지 않지만 흥미가 생기는 성경 구절은 자세히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셋째, 매일 기도하라. 기도는 규칙적이면서 자발적이어야 한다. 매일 혼자 기도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선택하라. 되도록이면 아침 시간이 좋다(시 5:3). 앞으로 몇 주 동안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싶은 개인적인 요청 사항과 구체적인 필요들을 적어 보라. 아래 소개하는 기도를 참고하기 바란다.하늘에 계신 아버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당신께 나아가오니 당신과 더 친밀해지고 인격적인 관계를 누리게 하소서. 저의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상태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마음을 준비시켜 주소서. 이번 주에 주님을 더 깊이 알고 더 사랑하도록 도와주소서. 제 인생의 모든 환경을 사용하셔서 더욱 예수님을 닮게 해주시고, 주의 뜻과 말씀에 따라 주의 이름으로 더 전략적이고 효과적으로 기도하게 가르쳐 주소서. 이번 주에 저의 믿음과 순종과 기도가 이웃들의 유익과 저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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