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인들이 의식의 간섭을 받지 않고 시를 쓸 수 있을까? 앙드레 브르통은 인간의 꿈과 무의식의 우발적 기능을 극대화하고 비이성적 사고에 의해 촉발되는 무의식의 메시지를 시 쓰기의 중요한 기법으로 보았다. 이때의 광기와 도취는 보들레르와 발레리 그리고 랭보가 취했던 ‘접신(接神)’과 ‘무아(無我)’에도 해당된다. 정경미, 김금아, 김미선, 신선, 이신정 이 다섯 시인에게서도 서양의 시인들과 닮은, 예측할 수 없는 ‘소용돌이 언어의 미술(美術)’을 보는 듯했다. 다만 아직은 도정(道程)의 과정에 있는 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서두에서 말했던 언어의 무의미성을 넘어서는 시의 내적 질서에 대한 고민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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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정경미 붉은 르네상스 1 브레비카리스의 반란 아부다비 풀빛 게릴라 겨울 알리바이 꽃들의 레퀴엠 늙은 스피노자 유월의 반란 매직 쇼 1 매직 쇼 2 물건리 포구 발레리나 시작노트 김금아 깨어진 우주 빨강 손톱 안의 눈 녹색필름 퍼즐 카페 불붙는 카렌다 블랙홀에 뜬 별 리모컨에 걸린 해협 프레임 파도의 불꽃 페르시아 기행 괘도 이탈 홍염 시작노트 김미선 원대리 가서 어느 자화상 속수무책 두툼한 어둠들 기억에 대하여 하드먼손 렘브란트의 그림자 인도 시편 1 인도 시편 2 인도 시편 3 인도 시편 4 인도 시편 5 인도 시편 6 시작노트 신 선 채널 1 채널 2 칸쿤에 가서 1 칸쿤에 가서 2 달빛 수사학6 먼 수평선 낙조증후군 네트워크 1 네트워크 2 네트워크 3 네트워크 4 네트위크 5 시작노트 이신정 디스켓은 회전 중 6 회전목마 비밀의 형식 피렌체의 가을 슬로비디오는 외출 중 2 에볼라에 감염된 그대 구스타프 클림트의 포옹 슬로비디오 4 타임캡슐 남해시 브릿지 펠리컨 만년필 헬바르트 뭉크의 응시 시작노트 작품 해설_김종광 예측할 수 없는 소용돌이 언어의 미술(美術) 가변차선 후기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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