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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 가게의 온도

남찬숙 (글), 권경미, 김나른, 강보경, 박연주, 안효경, 임미선, 황미하, 권오단, 새로미 (그림)

산수야·2024-12-03

  • 180쪽
  • 152×224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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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달달 가게의 온도는 동글동글문학회 회원들의 단편집입니다. ‘달달 가게’는 가게를 지키는 사람이 없는 무인가게야. 가게 안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유리문으로 안을 들여다보면 젤리부터 아이스크림, 먹는 색종이 과자까지 없는 게 없었어. 이곳에 오는 아이들 눈은 늘 반짝반짝 빛났지. 딸랑,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입구에 꾸벅꾸벅 졸고 있는 무인계산대를 볼 수 있어. 천장으로 고개를 돌리면 눈을 부릅뜨고 쳐다보는 CCTV ‘뜬눈이’와 눈이 딱 마주칠 거야. 그리고 한구석 바닥에 처박혀 있는 열화상 카메라 ‘알로기’를 발견할 수 있어. 예전 같으면 알로기가 가게 입구에서 제일 먼저 손님을 맞았겠지. 하지만 알로기는 이제 별 쓸모가 없어졌거든. 세상을 휩쓸던 바이러스도 힘이 약해지고, 이제 병원을 제외한 곳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었지. 그렇지만 사람들의 마음에는 아직 불안함이 남아 있었어. 주인아저씨도 마찬가지였어. ‘버리자니 바이러스가 언제 또 나타날지 걱정이고, 그대로 두자니 구형이라 가게가 너무 비좁은 걸. 일단 여기 두고 일주일만 기다려 보고 버리지, 뭐.’ 그렇게 알로기는 곧 달달 가게에서 사라질 처지가 되었지. 반면에 뜬눈이는 예전처럼 다시 의기양양해졌어. “역시 달달 가게에서는 내가 제일이지. 난 주인아저씨 대신이니까! 난 주인아저씨의 눈이라고.”

목차펼치기

민들레와 축구공 민쿡이의 세잎클로버 달달 가게의 온도 숲속 보물찾기 바다를 건너온 꿈 반창고를 감은 소원 인형 가고오지말라쿵 까만 할미꽃 찔레덩굴집 소녀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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