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S. BACH THE WELL-TEMPERED CLAVIER, VOLUMEⅠ
Willard A. Palmer 편집, 오세집 (옮긴이)
상지원·2008-11-28
- KDC 67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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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본 도서에 관하여 1968년 처음 출간된 알프레드 고전 걸작 시리즈, 바하 인벤션과 신포니아편이 크게 성공하면서, >에 대해서도 비슷한 도서를 펴내 달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본 도서를 출간하기 위한 연구 및 준비가 즉시 시작되었는데, 그 후 거의 매일 거대한 시간을 쓰며 대략 10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렸다. 장식음의 정확한 연주방법에 대한 요구도 그렇고, 편집자의 제안사항을 원전과 확실히 구별시켜야 할 문제, 무엇보다도 원전 진본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던 것이다. ‘원전판(urtext)’이 작곡가의 원 악보를 흠 없이 재현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믿음은 다른 데서와 마찬가지로 의 경우에도 통용되지 않는다.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거의 완전한 형태의 바하 친필의 자필악보 복사본은 1732년 것으로, 1722년에 원 악보가 완성된 후 10년 후의 것이다. 비너 원전판(Wiener Urtext)의 편집자들은 원곡이 1722년(제목 페이지에 기록된 연도)에 만들어졌으며, 바하가 마지막 푸가 밑에 써놓은 1732라는 글씨를 볼 때 1732년에 수정되었다고 제안한다. 일부 학자들은 1722년의 자필악보가 유실된 것으로 본다. 현존하는 자필악보는 지워지고 수정된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 이중 어떤 것은 물론 바하가 직접 고친 것으로 보인다. 바하의 제자들 또는 친척들이 초기에 베낀 복사본들 중에는 이 개정판보다 날짜가 앞선 주석을 달고 있는 경우도 있다. 많은 경우, 이러한 악보들은 자필악보의 지워진 부분들을 잘 알아내지 못한 것 같다. 바하 연구 학계에서 나중에 나온 악보를 보면 대략 이 개정판과 일치한다. 모든 수정 내용들에 대해 정말 원전 내용인지 하나하나 각 중요한 원전 출처를 찾아 확인하는 일은 중요했다. 19세기의 가장 학구적인 세 권의 편집본(C. F. 페터스[Peters]사의 프란츠 크롤[Franz Kroll]판, 같은 저자가 쓴 바하-게젤샤프트[Bach-Gesellschaft]사의 나중 판, 슈타인그레버[Steingraber]사의 한스 비쇼프 박사[Dr. Hans Bischoff]판-현재 칼무스[kalmus]사에서 재발행)들이 작아보이지만 중요한 세부사항에 있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이 편집본들과 다른 견해를 보이는 편집본으로 알프레드 크로이츠 원전판(Altred Kreutz Urtext, Peters), 오토 폰 이르머 원전판(Otto von Irmer Urtext, Henle사), 그리고 데나르트/크라우스(Dehnard/Kraus) 또는 비너 원전판 등이 있다. 더욱이, 이 세 개의 원전판조차 서로 완벽히 일치하지 않는다! 잘 알려진 도널드 프랜시스 토베이(Donald Francis Tovey)판도 크롤(Kroll)판과 비쇼프(Bischoff)판을 기본으로 삼고 바하-게젤샤프트의 보완 발견 내용을 받아들였지만, 이 중 어느 편집본과도 100% 일치하지 않는다. 진지하고 열성적인 이런 저명한 학자들의 편집본에 나타난 차이점들로 인해 더욱 완전한 연구조사가 필요했다. 체르니(Carl Czerny, 1791-1857), 부조니(Ferruccio Busoni, 1866-1924), 휴게스(Edwin Hughes, 1884-1965)의 편집본들이 앞서 언급한 월등히 뛰어난 편집본들에 앞서 아직,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더 많은 교사들과 연주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본 도서에 대한 요구는 더욱 간절해졌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이러한 편집본에 표기된 이음줄, 다이나믹 기호 등을 바하가 직접 쓴 것으로 믿고 정확히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엔 편집자의 표기와 작곡가의 표기를 구별하지 않은 편집상의 오류가 있다! 더 나아가, 위에서 언급한 세 편집본에 포함된 편집자의 표기 사항들 중 많은 부분이 올바른 바로크 연주관습과 완전히 반대를 보이고 있다. 본 도서를 준비하면서 이러한 작품들에 대해 작곡가가 어떻게 연주되기를 바랐을지 알아내기 위해 고통스러울 만큼 힘들여 조사했다. 흐린 인쇄로 표기된 편집자의 제안사항은 이러한 주의 깊은 연구의 산물이다. 본 편집자는 이러한 제안사항들이 이 작품들을 올바르게 연주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지만, 다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올바른 연주방법 중 최소한 한 가지는 될 것이라고 믿는다. 적어도 이것들은 좋은 미적 관점 하에서 당시의 연주관습을 지키면서, 바하 시대의 모든 연주자들에게 기대되었던 개성을 살린 자유로운 연주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다. 주석의 추가 제안사항 및 다양한 연주 음반을 집계한 도표는 프레이즈, 아티큘레이션 등의 표현에 있어 다른 관점의 해결책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본 도서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진하게 인쇄되어 있는 부분이 이제까지 출간된 J. S. 바하의 친필로 된 자필악보 중 가장 정확한 원전을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들을 주의 깊게 읽으면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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