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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현존과 이치에 합함

하나님의 현존과 이치에 합함

이명웅

(도서출판)한들·2015-03-01

  • 종교
  • KDC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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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하나님의 현존과 이치에 합함 개혁교회 신학으로서의 실재적 신학 서론 이 명 웅 차 례 서론 7 제1장 믿음과 이해 13 제2장 하나님 지식으로서의 신학 23 제3장 하나님 지식의 공동체로서의 교회 47 제4장 창조-지식-신학: 개혁교회 인식론 75 제5장 바르트의 프로슬로기온 이해 95 제6장 바르트의 안셀름 이해 113 제7장 이해-지식-증명: 토란스의 바르트 이해 139 제8장 자연신학 201 제9장 스코틀란드 실재론 269 제10장 이성주의의 한 변호 295 제11장 사용론적 의미론 319 제12장 사용론적 의미론-실재론의 강화 337 서 론 “교회”는 가장 엄격히 객관적인 한에서 교회이다. 자신의 모든 활동이 가장 엄격하게 객관적인 것, 즉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바로 그것인 한에서 교회이다. “교회” 안에서 행해지는 모든 것, 하나님 말씀의 선포와 예배와 경건이, 그리고 “교인”들의 삶으로서의 하나님 칭송과 봉사와 교제와 전도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바로 그것인 한에서,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이다. “교회”의 활동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바로 그것이라는 의미에서 객관적이지 않다면, 또는 “교회”가 자신의 활동의 객관성을 스스로 의심한다면 그것은 교회가 아니라 “교회”로 불리는 어떤 다른 것이다. 교회는 특히 개혁교회는, 교회의 객관성과 관련하여 불가지론적인 입장이나 회의적인 태도를 모두 거부한다. 교회는 가장 엄격히 객관적일 수 있고 또 가장 엄격히 객관적이어야 한다. 교회는 가장 엄격히 객관적이기 때문에 교회이다. 모든 신학과 신앙의 교육은 이 엄격한 객관성에로의 교육이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바로 그것, 즉 실체적인 것으로서의 하나님 지식의 공동체이며, 오직 그것으로부터 나오는 객관적 예배와 경건의 공동체이다. 이 객관성은 실재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발생한다. 이 객관성은 인간의 선험적 이념에 의해서 획득되지 않는다. 이 객관성은 실재하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가장 철저한 순종으로부터 발생한다. 하나님 말씀 이전에 인간이 가진 가치와 진리의 이념은 교회적 활동을 객관적인 것이 되게 하는 그 기준이 되지 않는다. 하나님 말씀은 오직 그 자신에 의해서만 객관적으로 이해된다. 인간이 가진 선험적 관념에 따라 하나님 말씀을 처방할 때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 말씀 그 자체로부터 나오는 진리의 기준에 따라 인간의 사고가 철저히 통제될 때에 하나님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이 발생하며, 그것으로부터 모든 교회적 활동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바로 그것이라는 의미에서 가장 객관적인 것이 된다. 이것이 개혁교회, 즉 장로교회의 자산이다. ?ola Scriptura? 寗볜??내적 증거”, ?redo ut intelligam? ?ides quaerens intellectum?등의 말로 표현되는 교회적 진리가 이것이다. 사랑이 도덕을 폐기하지 않듯이, 신앙은 불합리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신앙은 가장 엄격하게 합리적인 태도를 지칭한다. 이 합리성은 실재하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가장 철저한 순종을 의미한다. 인간의 관념에 의한 실재의 처방이 아니라, 실재에 의한 인간의 사고의 처방이, 그 실재에 대한 합리적 사고로서의 객관적 지식을 산출한다. 이것이 물리학을 가장 강력한 지식 체계로 만든 실재론적 인식론이고, 바르트로 하여금 자유주의를 완전히 떠나 교의학적 태도를 가지게 한 교회적 인식론이다. 신학을 인간의 이념의 전개가 아니라, 또는 위장된 인간학이 아니라, 가장 엄밀한 의미에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the science of God)이 되게 하는 개혁교회적 인식론이다. 교회 역사상 현대는 이 개혁교회적 자산을 가장 부정하는 시대이다. “교회”는 스스로 자신의 활동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바로 그것이라는 의미에서, 가장 엄격히 객관적이며 합리적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의심한다. 교회는 스스로 자신이 가장 엄격히 객관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로 그것으로서의 경건의 공동체라는 사실을 부정하거나 의심한다. 그리고 인간이 만든 선험적 기준들, 즉 지금 이곳에서 유행하는 시대적 풍조에 자신을 맞춤으로써 자신의 존재 이유를 정립하고 확신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을 안심시키려한다. 모든 신학 교육이 명시적으로 묵시적으로 또는 이론적으로 실천적으로, 이것을 지향한다. “신학”은 더 이상 하나님에 대한 객관적 지식으로서의 신학(the science of God)이 아니다. 그러나 교회는, 개혁교회는, 물리학이 물리적 실재에 대한 객관적 지식 이외의 다른 것일 수 없듯이, 신학은 오직 하나님에 대한 가장 엄격히 객관적인 지식이며, 그 하나님 지식으로부터 교회는 가장 엄격히 객관적인 의미에서 예배와 경건의 공동체임을 증언한다. 신학은 하나님의 현존으로부터 시작된다. 현존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시작된다. 신학적 사고의 기준은 현존하는 하나님 말씀이다. 객관적 지식으로서의 물리학의 출발과 기준이, 인간의 선험적 관념이 아니라 실재하는 물리적 현실인 것과 마찬가지로,1) 신학은 오직 실재하는 하나님 말씀으로부터 시작되며 그것에 의해 통제된다. 신학과 물리학의 객관성의 기준(norma normans)은 인간의 선험적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현존과 물리적 현실이다. 데카르트에 의하면 모든 지식의 기초는 인간의 사고 안에 있다. 사고하는 인간에게 있어서 모든 의심으로부터 자유로운 절대적인 진리는, 그의 의식의 행위 그 자체이다. 이 의식의 행위가 진리의 유일한 기초(foundation)이다. 이 선험적 토대주의(foundationalism)는 인간의 의식을 만물의 척도로 규정하며, 이 기준에 따라서 거기에 부합하도록 처방된 인간의 견해만을 지식으로 인정한다. 지식은 실재와 일치하는 견해가 아니라, 인간의 의식 안에서 일관되게 유지되는 견해이다. 모든 실재는 인간의 의식에 의존적이다. 인간의 의식이 실재의 창조자이다. 인간은, 특히 그의 이성은,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된 피조물이 아니라 세계를 창조하는 창조자이며, 따라서 인간이, 그의 선험적 관념이, 진리의 기준이다. 여기서 homo mensura의 이념은 최고로 실현된다. 이성의 합리성이 실재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성이 세계의 합리성을 결정한다. 실재에 의해서 이성이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이성에 의해서 실재가 처방된다. 실재하는 하나님 말씀에 의해서 인간의 사고의 객관성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가 하나님 말씀의 합리성을 결정한다. 칸트의 말대로 이성의 한계 아래에서만 신앙은 인정된다. 인간은, 그의 이성은, 진리의 창조자이며 따라서 결정자이다. 인간이 가진 선험적 관념에 따라 처방된 그것만이 실재이며 진리이다. 인간의 이성은 더 이상 하나님의 피조물이 아니라 그 자신이 창조주이다. 그러나 개혁교회는 인간의 의식은 다른 피조물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세계는 인간 의식에 독립적인 실재이며, 따라서 인간의 의식이 하나님의 말씀과 세계를 지배할 수 없고, 오히려 인간의 의식이 그 실재에 의해서 통제될 때에, 즉 실재 자체로부터 나오는 객관성의 기준에 의해 처방될 때에, 인간 안에 그 실재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이 발생함을 안다. 이성의 한계 아래에 신앙이 있을 때가 아니라, 신앙의 한계 아래에 이성이 있을 때 인간은 실재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을 가질 수 있음을 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현존 앞에 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의 현존 앞에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은 홀로 있지 않으며 그의 창조자의 현존 앞에 있음을 의미한다. 자신이 창조주가 아니라 피조물임을 인식함을 의미한다. 인간은 말하는 자가 아니라 듣는 자임을 철저히 인식함을 의미한다. 교회의 이 지식은 인간의 지식을 상대화하지 않는다. 인간이 신적 존재가 아니라는 것은 그의 지식이 실체적인 것이 아님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의 지식이 절대적인 객관성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의 의식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므로 그것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한 그것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그것을, 하나님께서 의도하시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실체적으로(noumenally), 동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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