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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김은숙 선생님이 다시 쓴 우리 고전 조웅전

아동문학가 김은숙 선생님이 다시 쓴 우리 고전 조웅전

김은숙 (글)

영림카디널·2008-05-10

  • 문학
  • KDC 8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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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고난 속에서 자신을 단련시켜 일구어 내는 능동적 영웅상 《조웅전趙雄傳》은 중국을 무대로 조웅趙雄이라는 영웅의 일대기를 골격으로 해서 엮은 이야기다. 지은이는 알 수 없으나 영웅 이야기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지고 읽힌 이야기로서 필사본과 활자본을 합해 수백 종이 될 정도로 많아 《춘향전春香傳》 다음으로 많이 읽혀졌다고 한다. 이야기의 진행이 빠르고 전투 장면의 묘사도 다채롭다. 거기다가 조웅과 장 소저와의 자유 연애 같은 시대를 앞서는 화제가 들어 있어 재미를 더 하고 있다. 이야기의 큰 가닥을 훑어보면, 송宋나라 문제文帝 때 충신 조정인의 아들 조웅은 황제의 사랑을 받으며 장차 태자를 도와 나라를 위해 필요한 힘을 키운다. 그러나 웅의 아버지를 모함해 죽게 한 간신 이두병이 이를 두려워해 웅을 경계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황제가 그만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신하였던 이두병이 역모를 일으켜 어린 태자를 귀양 보내고 새로 황제가 되자마자 후환이 없애고자 조웅을 죽이려한다. 다행히 웅의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 웅 모자는 위험을 피한다. 이두병은 전국에 방을 붙여 웅을 잡아들이려 하고 웅 모자는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갖은 위험 속에 오래 전 조 승상의 얼굴을 그려 주었던 월경대사를 만나 목숨을 부지한다. 웅은 월경대사에게 글을 배우고 신통한 술법도 배운다. 그리고 어머니를 떠나 새 스승 천관 도사를 만나 칼 쓰는 법을 배우고 하늘이 내린 말을 얻어 더욱 병법과 무술에 정진한다. 정진하는 중 잠시 어머니를 뵙고 잠시 세상 돌아가는 형편을 알고자 밖으로 나왔다가 우연히 장 진사의 딸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다. 조웅은 어머니에게 가서 장 소저와의 인연을 말하고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린다. 그리고 다시 천관 도사에게 돌아가는데 세상을 떠난 황제의 충실한 제후국인 위국이 서번국의 침입으로 위험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에 웅은 천리마를 타고 먼저 그 곳으로 달려간다. 위왕에게 대원수의 지위를 받은 웅이 서번군을 격파하고 송 황실의 태자를 구출한다. 이어 위왕과 힘을 합해 수십만 대군을 이끌고 황성으로 진입, 마침내 역모로 황제가 되었던 이두병을 없애고 태자를 새 황제로 등극케 한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반부에서는 주인공이 쫓기는 신세가 되어 몹시 고생을 하나 뜻을 굽히지 않고 때를 준비한다. 후반부에서는 힘을 키운 주인공이 마침내 나라를 어지럽혔던 적을 물리친다. 이로써 아버지의 얼굴도 모르고 태어난 주인공 조웅이 하늘의 명을 받아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고난과 핍박을 받고 위험에 처했다가 마침내 고난을 극복하고 뜻을 이루어 영웅으로 신분 상승을 하게 된다. 이처럼 《조웅전》의 영웅은 흔히 다른 영웅 이야기에서처럼 태어날 때부터 운명 지어진 영웅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 자신을 단련시켜 일구어 내는 능동적 영웅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무대는 중국이지만 이야기를 쓴 이는 조선 후기, 신분 제도가 흔들리는 사회상과 남녀의 자유로운 만남에 대한 이해의 폭이 꽤 넓어졌음을 말해 주고자 이와 같이 진취적인 영웅이야기를 쓴 것이라 짐작해 볼 수 있겠다. 2008년 봄이 오는 길목 대추 동산에서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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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머리말 1. 승상의 아들 2. 반역으로 황제가 된 신하 3. 쫓기는 모자 4. 월경 대사를 만나다 5. 진검을 받고 스승에게 배우다 6. 장 소저를 만나다 7. 반가운 소식 8. 장 소저 모녀를 구하다 9. 싸움이 시작되다 10. 강선암의 해후 11. 마침내 태자를 구하다 12. 서번왕의 음모 13. 태자를 맞은 위왕 14. 싸우고 또 싸우다 15. 다시 일으킨 송 황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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