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고침판 머리말 어쩌면 노래가 내 집인지도 모른다 1 다 다릅니다. 세상에 노래가 많이 있지만 자세히 보면 다 다릅니다. 뭐 조금 비슷한 노래가 있을 수는 있지만 세상에 똑같은 노래는 없습니다. 다 다릅니다. 세상에 아이들이 많이 있지만 자세히 보면 다 다릅니다. 뭐 조금 비슷한 아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세상에 똑같은 아이는 없습니다. 쇠별꽃이든 애기똥풀이든 쏘가리든 모래무지든, 그 무엇이든지 살아 있는 것들은 누구나 다 다릅니다. 노래가 다 똑같거나 비슷비슷해진다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이들이 다 똑같거나 비슷비슷해진다면 참 불행한 일입니다. 그 모든 게 다 똑같거나 비슷비슷해진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재미없을까요. 그런데 요즈음 세상은 아주 아슬아슬하고 조마조마합니다. 다들 제 길은 없고 그저 한길로만 가려고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판기 깡통’ 같은 노래와 아이들이 자꾸만 늘어갑니다. 길이 여럿 있기에 숲은 더 아름답습니다. 누구나 제 결과 빛깔을 가졌기에 나무는 더 아름답습니다. 2 옷을 바꿔 입어 봅니다. 책 제목도 《노래야, 너도 잠을 깨렴》에서 《다 다른 노래, 다 다른 아이들》로 바꾸고 글도 조금 손을 댔습니다. 손으로 그린 악보를 다른 노래로 바꾼 곳도 있습니다. 책 뒤에 덤으로 실은 ‘띄엄 띄엄 쓰는 일기’도 몇 편 새로 넣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그리 달라진 건 없을지도 모릅니다. 느림보 개처럼 몇 걸음 못 갔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는 것도, 마음이나 생각도, 그냥 거기거기입니다. 도랑물처럼 늘 흐르고 싶은데 잘 안됩니다. 아침엔 아침 노래로 저녁엔 저녁 노래로 그대와 만나고 싶었는데 스물한 살엔 스물한 살의 시로 스물아홉 살엔 스물아홉 살의 시로 그대 앞에 서고 싶었는데 -백창우, ‘아침엔 아침 노래로 저녁엔 저녁 노래로’에서 이 책에 있는 글들은 그때그때 여기저기에 쓴 것들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 노래로만 말해야 하는데 어찌하다보니 그만, 이렇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제 길을 품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누구나 제 꿈을 꾸고, 제 길을 걸어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세상이 더 재미있어지겠지요. 이 세상이 더 아름다워지겠지요. 이 한마디가 하고 싶어 이 책을 다시 내는지 모릅니다. ‘다 다르다.’ 사흘 낮, 사흘 밤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2011년 7월 백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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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다른 노래, 다 다른 아이들 고침판 머리말 어쩌면 노래가 내 집인지도 모른다 4 초판 머리말 나한테는 노래가 집이다 6 1. 다 다른 노래, 다 다른 아이들 다 다른 노래, 다 다른 아이들 20 아이들에게 아이들 노래를 돌려 주자 25 2. 노래 씨앗을 찾아서 아이들 세상을 꿈꾸던 사람, 방정환 30 이원수 시에는 좋은 세상으로 가는 길이 숨어 있습니다 36 깊은 노래 우물을 가진 사람, 윤석중 46 소리 내 읽으면 그대로 노래가 되는 윤복진 동요 56 내 마음에 노래의 씨를 뿌려 준 사람, 윤동주와 윤일주 66 자연과 아이들을 사랑한 시인, 권태응 80 아이들 노래처럼 사는 고집쟁이, 이오덕 86 아주 조그만 것들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사람, 권정생 100 아침 숲으로 함께 가고 싶은 사람, 임길택 106 노래만이 참말이라던 이야기꾼, 이문구 112 강가에 서 있는 나무 한 그루 같은 시인, 김용택 116 별 하나 뚝 따 망태에 넣고 124 그리운 자장 노래 132 아무 때나 시를 쏟아 내는 아이들 138 아이들 마음 안에 늘 노래는 들썩거리는데 142 3. 음악에는 정답이 없다 음악은 즐겁고 재미있는 세계입니다 152 모든 것들은 소리를 품고 있습니다 155 들어야 들리고 보아야 보입니다 159 음악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163 아이들은 슬픈 노래도 좋아합니다 167 노래 못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170 노래를 맛있게 부르려면 174 동요를 부르지 않는 아이들 177 깡통 음악에 길드는 아이들 180 창작 동요제, 슬쩍 들여다보기 185 4. 노래야, 너도 잠을 깨렴 좋은 시 속에는 노래가 숨어 있습니다 196 노래야, 너도 잠을 깨렴 200 엄마와 아기를 위한 첫 음악 204 세상 모든 것에는 저마다 이름이 있지요 208 공부 공부 공부, 시험 시험 시험 216 골목 학교가 그립습니다 220 느리게, 조금 느리게 225 통일 노래를 부르고 싶은데 229 교실 음악회 232 숲속 음악회 236 쏘가리는 쏘가리의 삶이 있다 238 어른들을 위한 동요 음악회 244 추천하는 말 ‘참 맑은 물살’ 같은 책_윤구병 252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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