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jayu.org
달을 건진 소녀

달을 건진 소녀

양인숙 (글)

(도서출판)가꿈·2015-11-11

  • 132쪽
  • 국판(153*210mm)
  • 문학
  • KDC 813.8

로그인하면 내 서재에 추가할 수 있어요.

책 소개

작가의 말❘󰡔달을 건진 소녀󰡕를 내며 이야기 속의 지혜 신화나 전설에는 아주 재미난 이야기가 숨어 있어요. 그 이야기들은 오랜 세월 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 왔지요. 할머니ㆍ할아버지가 무릎에 앉은 손주에게, 손주가 할머니ㆍ할아버지가 되면 그 손주에게 다시 이어져 오던 얘기들이, 핵가족 시대가 열리고부터 시나브로 사라지고 있어요. 이야기 속에 담긴 지혜가 사라지는 것이지요. 삶 속의 지혜가 사라지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오순도순 이야기 나눌 시간이 부족한 가족 사이의 정이 엷어지는 게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있는 친구들은 그렇지 않을 거예요. 왜냐고요? 할머니ㆍ할아버지가 들려주듯, 신화 속에 숨어 있는 재미난 이야기를 끌어왔거든요. 처음 들어보는 것들이 있을 거예요. ‘삼시충’이란, 기생충도 아닌 것이 내 안에 살면서 나를 자꾸만 부추기는 녀석이에요. 내 안에서 내 마음을 움직이는 이 녀석은, 별일도 아닌 것에 짜증내고 화내고, 불평하고 불만스러운 말을 하게 해요. 나를 부추겨 못된 일을 하게 해 놓고선 염라대왕에게 가서 이른대요. 염라대왕은 삼시충의 말을 듣고 잘잘못에 따라 나를 빨리 죽게 만들기도 한답니다. 삼시충은 내가 죽으면 차려 놓은 제삿밥을 먹어야 산다나요. 매튜 존스톤은 󰡔굿바이 블랙 독󰡕에서 삼시충을 ‘검은 개’로 나타냈지요. 신화 속에서는 상충ㆍ중충ㆍ하충으로 나누어서 표현했답니다. 더 자세한 것은 이 책 속에서 찾아보세요. 이 동화 속에는 신화에 나오는 두 가지가 더 있어요. ‘제강’이라는 신이 있는데 눈ㆍ코ㆍ입ㆍ귀가 없는 ‘혼돈’이라는 신입니다. 우리들이 보지 않고 맡지 않고, 말하지 않고 듣지 않으면 스스로 즐거운 것처럼 제강도 노래를 잘하고 춤도 잘 추며 늘 즐겁고 행복한 신입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눈ㆍ코ㆍ입ㆍ귀를 뚫어 주는 바람에 죽고 말았답니다. ‘일목삼신어’는 그림 속에 꼭꼭 숨어 있어요. 이 신은 삼태성을 의미한다고도 하고, 또는 삼정승을 나타내기도 한다는데 아마도 세 가지 의미를 둔 것 같아요. 나 하나가 이 세상에 있기 위해서 하늘과 땅, 인간, 즉 부모님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는 의미가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무엇을 하든지 우리는 혼자서는 할 수 없어요. 그것을 글자가 없던 시대에 이처럼 눈 하나에 몸이 셋인 물고기로 표현했던 것입니다. 궁금하지요? 얼른 책장을 넘겨서 그림과 함께 담은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그라미 양인숙

목차펼치기

양인숙 장편 동화❘달을건진소녀❘차례 작가의 말_이야기 속의 지혜•4 삼태기를 만드는 아버지와 딸•9 능구렁이가 된 친구•23 바람에 실은 소문•45 편지•57 다리 놓기 내기•69 달을 건진 소녀•85 연꽃이 된 탱화•97 꽃잎을 찾아서•121 꼬리말_내 중심의 나•129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리뷰 남기기

로그인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리뷰 0개

아직 리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