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저자서문 “이해와 연구를 돕는 성경연구시리즈”의 첫 권인 ??복음에 합당한 삶??(도서출판 경건, 2007)이 출간된 지 7년이 지났다. 그간 개인적으로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1년간의 안식년 기간 동안 잠시 머무르고자 했던 남양주시에서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이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새롭게 무슨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버거운 일이었다. 연구소 사역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목회사역 역시 기도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갈수록 절감하게 한다. 그러나 현장이 주는 유익 또한 적지 않다. 목회를 통해 구령의 열정과 성도를 향한 사랑 그리고 말씀과 기도의 능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목회현장이 신학함에 부여한 생동감이다. 현장을 떠난 신학은 공허하고, 신학 없는 현장은 표류하기 쉽다. 예수님의 공생애나 바울의 일생이 철저히 현장 지향적이었다면 우리의 자리가 어떠해야 할지는 분명하다. 부족하나마 본서에서 성경본문의 일차적 의미를 충실히 밝혀내고자 노력했다. 그러면서도 중간 중간 현장에서의 고민들이 묻어나게 되었다. 굳이 애써서 그 흔적을 지우려고 하지 않았다. 본서는 2007년 8월부터 2011년 여름까지 경건신학아카데미에서 발표한 성경공부 원고 22개를 수정?편집한 것이다. 본문은 각기 다르지만 주로 믿음과 삶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신칭의(以信稱義) 교리를 잘못 적용하여 방종으로 치닫는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고민하던 필자의 생각이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 되었다. 이것이 본서의 제목을 정한 배경이다.“믿으면 산다”는 말은 두 가지 신학적 의미를 함축한다. 첫째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이신칭의 사상이다. 믿는 자의 행함을 강조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율법주의로의 회귀나 행위구원론을 주장하는 이단은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 구원은 선행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다. 둘째는 믿음과 삶은 결코 유리될 수 없다는 사상이다. 진정으로 믿으면 그대로 살게 된다. 믿음은 가치관의 변화를 가져오고, 변화된 가치관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규정한다. 감동을 주는 한마디 말로 인해 인생이 바뀌기도 한다. 하물며 복음의 능력이 성도의 삶에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을까? 결국 문제는 신앙이다. 거짓 믿음이 난무하는 한국교회가 참 믿음을 회복할 때 수준 높은 성도의 삶이 가능할 것이다. 본서의 출간은 내 신학과 목회의 스승이신 한인수 목사님에게 많은 빚을 졌다. 감사의 마음을 필설로 다 표현할 수 없음이 아쉬울 뿐이다. 그리고 부족한 종을 사랑과 기도로 격려해 주신 남양주충신교회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더운 날씨에도 원고교정과 편집을 위해 힘써주신 박정희 전도사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4년 7월 안 성 덕
리뷰 남기기
로그인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리뷰 0개
아직 리뷰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