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찍이 괴테는 ‘좋은 시는 어린이에게는 노래가 되고, 청년들에게는 철학이 되며 노인들에게는 인생’이 된다고 말하였다. 여기 그런 좋은 시를 쓰는 네 사람의 시인들이 모여 4인 시집, 그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청년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직 노인이라고 하기에는 어정쩡한 필자에게 그들의 시는 과연 무엇으로 다가올 것인지 먼저 가슴이 설렌다. 좋은 시란 어떤 시일까. 그 기준을 한 마디로 명확하게 단정하기는 어렵다. 작품을 향유하는 독자들 개개인의 성향이나 환경에 따라, 같은 작품이라도 다르게 읽히기 때문에 평론가가 말하는 좋은 시와 독자들이 느끼는 좋은 시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좋은 시가 어떤 시인지 간단하게 말해보라면 필자는, ‘잘 읽히는 시, 깊은 울림이 있는 시, 향기로운 시’라고 대답하겠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술년 여름날, 깊은 울림을 주는 네 분 시인들의 향기로운 작품들을 읽으며 ‘길’과 ‘소금’과 ‘죽음’과 ‘순수’에 대해서 다시금 깊게 생각해 본다. 각기 다른 색채로 삶의 ‘길’을 채색하는 시인들이 존재하고, 그들의 작품은 우리의 삶에 노래가 되고 철학이 되고 인생이 된다. 그래서 이 세상은 아직도 살만하다. - 임애월(시인, 한국시학 편집주간)
목차펼치기접기
조병기 편 집 한 채 - 17 나의 길 - 18 산막이 옛길 - 19 남쪽나라 - 20 인연 - 21 하느님께 - 22 인사동 - 23 폭죽소리 - 24 계화(桂花) - 25 우기(雨期) - 26 햇볕 좋은 날 - 27 거리에서 - 28 추석 무렵 - 29 별사(別詞) - 30 빙상의 새 - 31 불면 - 32 초설(初雪) - 33 오월 어느 날 - 34 장미 2 - 35 압록강 따라 - 36 허형만 편 강에 와서 - 39 생명의 무게 - 40 빨랫줄 - 41 사진 - 42 황소 - 43 살 - 44 둥근유홍초 - 45 빛다발 - 46 날은 저물고 - 47 석류 - 48 매미 - 49 말씀 - 50 침묵 - 51 양말이 구멍 났다 - 52 녹슨 철 - 53 꽃잎 한 장 - 54 노래 - 55 근황 - 56 시 1 - 58 시 2 - 59 임병호 편 아기꽃 - 63 冬至날 - 64 세밑에서 - 65 공수래공수거 - 66 설전날 - 67 봄, 궁평리 - 68 봄비 - 70 立春 降雪 - 71 雨水 - 72 꽃신 - 73 저승[彼生]에서 - 74 저승 주막 - 75 안부 - 76 立夏 - 77 순국선열 및 작고문인에 대한 묵념 - 78 설중매 - 79 공주풀꽃문학관 - 80 행복 - 81 樹木葬 - 82 獨酌 - 83 정순영 편 겨울 산에 서서 - 87 고향집에 가면 - 88 그 꽃이 - 89 그림자 - 90 눈 깜짝쟁이 - 91 당신은 - 92 당신이 내 안으로 들어와 - 93 마파람 - 94 바람도 - 95 발가벗은 마음으로 - 96 봄 그리움 - 97 봄날에는 - 98 상사화(相思花)를 두고 - 99 아흔아홉 꽃송이 - 100 착한 마음 하나 걸어두자 - 101 하산(下山) - 102 해후(邂逅) - 103 행렬 - 104 향수(鄕愁) - 105 홀씨 – 106 해설 / 임애월(시인, 한국시학 편집주간) - 107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리뷰 남기기
로그인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리뷰 0개
아직 리뷰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