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저자의 말외국 문학을 공부하던 시절, 내가 인생에서 바라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노트에 적어본 적이 있었다. 나는 영혼이 원하는 대로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었고 또 자신의 일에 진정으로 열정을 바치는 사람이고 싶었다. 날마다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으로 삶의 에너지가 소진될지라도 한 줌 바람으로도 불꽃처럼 태워 올릴 열정을 지니고 가슴 뛰놀며 삶의 순간순간을 맞고 싶었던 것이다. 그 때문에 자연히 삶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 볼 것인가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삶의 어두운 면에 자신의 시각을 고정 시킨 나머지 가혹한 냉기를 뿜어내며 세상을 향해 항상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며 사는 사람도 있다. 그에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불평거리이며 슬픔이며 악이다. 그러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어두운 부분들마저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지금보다 더 나쁘지 않은 것을 감사하며 악에서 선을 찾는다. 나는 가능한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기를 원하였고 그 생각이 나의 믿음이 되었고 삶의 신념이 되었다. 어쩌면 이 신념이 내 속의 잠재력을 일깨워 삶을 향해 두려움 없이 전속력으로 나아가게 하는 추진제의 역할을 하였는지도 모른다. 그 옛날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던 뱃사람들은 바다의 낭떠러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이 아는 길로만 배를 몰고 다녔다. 지구는 분명 둥글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행동을 자신들이 믿는 바의 경계선 안에 가두어 두고 살았던 것이다. 그와 비슷한 내 생각의 경계를 허물고 삶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를 가르쳐 준 것은 문학이었다. 문학은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상상임을 알려 주었고 이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나는 삶의 지평을 더 넓게 열어갈 수가 있었다. 사실 문학은 인간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게 만드는 동시에 신의 창조 세계의 질서와 아름다움을 찬양하게 한다. 나는 문학을 통해서 신과 내 삶의 조화를 꿈꾸었으니 내게 있어서의 문학은 신의 세계로 삶을 인도해 주는 가교이기도 하였다. 인간은 창조세계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며 신의 가장 사랑스런 선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는 뛰어난 본능과 지식으로 이 원리를 알고 있기에 속에서 타오르는 생명의 불꽃과 열기로 끝임없이 삶을 기뻐할 수 있다. 지난해 늦가을. 나는 모 대학에서 열린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서울역으로 가기 위해 캠퍼스 입구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열차시간은 임박해 오는데 퇴근시간과 맞물려 좀처럼 차를 잡을 수 없었다. 발을 구르며 조급해 하다가 교정에서 나오는 차를 가로막고 서서 사정 얘기를 하였고 그 도움을 받아 간신히 열차시간에 닿을 수 있었다. 그 차는 북코리아의 이찬규 사장님의 차였다. 그 때 나는 월간 ‘건강과 생명’에 ‘뷰티풀 라이프’라는 주제로 3년째 글을 쓰고 있었고, 또 일간지 ‘크리스천투데이’에 계속 글이 나가고 있던 중이었다. 이 책 는 북코리아의 가족들이 그 글들을 한데 묶어 출판해 준 것이다. 이 기적 같은 출간을 나는 은총이라 여기며 동시에 이찬규 사장님과 북코리아의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시를 그림으로 형상화하고 표지화를 그려 준 서상환 화백과 내 작품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계시는 민용태 교수님, 정충영 CEO님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이다. 단 한 번 뿐인 짧은 삶을 어떻게 하면 의미있게 살 수 있을까? 그 하나의 인생의 답을 나는 사랑과 여행을 통하여 찾고자 하였다. 날마다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을 헤집어서 삶을 상큼하게 노래하는 것, 그것이 꿈이었다. 는 이 꿈의 한 자락을 펼쳐놓은 것이다. 이 책을 대하는 당신과 함께 삶을 기쁘게 향유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눈부신 봄날 아침에 송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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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_ 사랑 15 사랑아, 나는 오늘도 너를 춤춘다 21 유리라 > Yourira 22 23 에로티시즘 예찬 29 그대 수풀 > Your Forest 30 31 날개를 달아 주다 38 오월의 아침 > One Morning in May 39 40 인디오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46 로레토의 밤거리 > Night Street of Roreto 48 5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언어 56 사랑이라 부르자 > Love Is.... 58 60 비 오는 날 67 밤바다 > Night Sea 68 69 이 별 74 미 련 > Lingering Affection 76 78 그리움아! 제2장_ 삶 85 시인의 언어로 삶을 노래할 수 있는 것은 90 시 > Poetry 91 94 결국, 삶이 기적일꺼야 100 희 열 > Rapture 101 102 허구의 흡인력은 어디까지일까 110 자궁의 그림자 > The Shadow of the Womb 111 112 삶에게 되돌려 주고 싶은 것 118 차를 마시는 시간 > The Time Drinking Tea 119 120 2월에 내가 사랑하는 것들 127 인동초 > The Honeysuckle 128 130 이 선물 136 사차원 세상 > A Four-dimensional World 137 138 추억의 성탄 트리 144 눈 오는 날 새벽 > The Dawn When It Snows 145 146 여백을 아끼면서 제3장_ 꿈 153 새벽 예찬 158 새벽에 > At Dawn 159 160 그 날, 세 평 서가에서 일어난 일이… 169 만 남 > The Encounter 170 171 책, 지도책 이야기 178 저녁 종소리 > The Sound of the Evening Bell 179 180 이상의 푸른 별 186 진흙을 밟으며 > Stepping in the Mud 187 188 삼월을 노래하라 194 그리움 > Yearning 195 196 친구의 기도 202 달빛 > Moonlight 203 204 인생은 길고 예술은 짧다 207 늙은 발레리나의 고백 > An Old Ballerina's Confession 208 214 이 한 장의 편지, 아바타 제4장_ 여행 221 르네상스 사람 228 아르노 강변의 시인 > A Poet on the Bank of the Arno River 230 232 나일의 땅에 서서 238 역사의 씨앗을 키우다 > To Grow the Seed of History 240 241 그 오월 하루 246 산들바람 > The Breeze 247 248 도시는 재회할 때마다 더욱 아름다워진다 257 인생은 미쳐서 살다가 깨어서 가고> People Lead Lives with Insanity and End Lives with Sanity 258 260 한 잔 포도주의 기억 266 생명 > The Life 267 268 인도로 가는 길 279 길손들의 섬 > The Island for Travelers 281 283 안개 속을 흐르는 탱고 287 카니발에 취하는 한 순간의 행복 > Momentary Bliss Fascinated by the Carnival 289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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