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산사상의 다층적 분석
한국도교문화학회 정재서 조민환 김경수 고남식 민병삼 김일권 이봉호 최수빈 정우진
(도서출판)청홍·2015-12-30
- 350쪽
- 종교
- KDC 2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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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증산사상의 다층적 분석_머리말 들어가는 말 선행연구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을 심도 있게 고찰한 책 우리는 알게 모르게 한국 신흥종교이론 혹은 도교적 사유를 신비주의로 몰아가거나 혹세무민한다고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 공자는 괴력난신(怪力亂神)을 말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런 점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에 강력한 문화심리적기제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도교문화학회는 학술대회 기획안으로 최근 한국 근현대 도교관련 위대한 업적을 수행한 사상가를 찾아 그들의 사상을 조명함으로써 그들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그중 하나가 20세기 벽두의 급격한 문화격랑 속에서 한민족의 세계사적 선언과 선행질서의 전면개조를 위한 후천개벽론을 제창한 강증산에 관한 것이었다. 김일권 교수가 본 책에서 밝힌 바와 같이, 강증산이 제시한 인존(人尊), 해원(解寃), 상생(相生)이라는 자존과 화해의 근대적 인간선언 그리고 천지공사(天地公事), 신인합발(神人合發), 삼계대권(三界大權), 천지도수(天地度數) 등으로 표출된 우주론적 교의(doctrine of cosmology and mysticism)는 한국종교사에서 처음 등장한 사상체계이자 세계종교사적으로도 특이한 사유형태에 속한다. 강증산은 한국적 토양에서 자생한 위대한 종교사상가로서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사회에서 정신적 차원의 위대한 종교지도자로서 자리매김 되고 있고 있다. 이 책은 2015년 봄 한국도교문화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글들을 문화, 사상, 수행이란 세 가지 범주로 나눠서 수정 정리한 것이다. 이전에도 강증산 사상에 관한 적지 않은 연구가 있었으나, 신화, 천문, 지리, 사상, 수행 등의 관점을 두루 개관하면서도, 선행연구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을 심도 있게 고찰한 책은 없었다. 검토주제의 폭과 논의의 깊이에서 이 책은 강증산 연구의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고 자평할 수 있다. 강증산 사상의 의미 지평을 확대하고 해석의 다양성을 추구했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강증산이 살았던 시대상황 즉 일본과 서구 열강에 의해 좌지우지되던 조선말의 상황과 오늘날 우리가 처한 현실은 비이사(非而似)하다. 이런 점에서 강증산을 되돌아보는 것은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현재적 위치를 반성함으로써,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다는 현실적 의미를 갖는다. 강증산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했을 때 회장이었다는 이유로, 조민환이 필자들을 대신하여 서문을 쓴다. 就閑齋에서 曺玟煥 謹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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