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행복한 동화'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는 동화이면서 동화가 아닙니다. 의인화된 동물이나 사물들, 환상적이고 마술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들, 그리고 아리따운 공주와 왕자들이 등장하지만 주인공이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더라는 전형적인 결말은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동화로선 다소 충격적일 수도 있는 비극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은 행복한 동화에 길들여진 우리들에게 그리 녹녹하지만은 않은 삶의 진실을 보게 만듭니다. 그의 작품이 단순히 동화로만 읽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지요. 이 책은 1888년에 출판된 동화집 『행복한 왕자』와 1892년에 출판된 동화집 『석류나무의 집』을 한 권으로 묶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부 「행복한 왕자」와 2부 「석류나무의 집」의 동화들은 성격이 뚜렷하게 다르지요. 1부는 단순한 사건이 대화로 전개되는 아기자기하고 짤막한 우화들로 이루어진 반면, 2부는 이국적이고 기묘한 사건들을 감각적으로 묘사한 아름답고도 비장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면 누구나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을 것입니다. 타고난 이야기꾼 오스카 와일드가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 테니까요. 눈물을 흘리는 동상이 노래하듯 들려 주는 이야기와 로켓 폭죽이 떠벌리는 자기 자랑에 푹 빠져 있는 동안, 아마 여러분은 세상살이가 지닌 모순 앞에 울고 웃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소민영(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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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행복한 왕자 1. 행복한 왕자 2. 나이팅게일과 장미 3. 욕심쟁이 거인 4. 헌신적인 친구 5. 비범한 로켓 폭죽 Ⅱ] 석류나무의 집 1. 어린 왕 2. 스페인 공주의 생일 3. 어부와 영혼 4. 별 아이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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