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강의는 문화를 키워드로 부산의 속살을 들여다보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문화란 하나의 공동체가 외부 조건에 맞서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의 몸속에 새겨놓은 내적 질서입니다. 한국문화가 일본문화와 다르듯, 부산문화는 한국의 여러 지역과 비교해 분명히 다른 문화적 특징을 띠고 있습니다. ‘개방성’과 ‘혼종성’으로 압축될 수 있는 부산의 문화적 특징은 100년이라는 짧은 도시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것이지만, 일제강점기와 전쟁, 피난, 그리고 압축적 경제성장이라는 한국의 근대사를 매우 특이한 형태로 내면화하여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우리는 하나의 도시가 자신의 생명을 보존해온 방식을 들여다보면서, ‘우리’라는 공동성의 실체를 보다 분명히, 그리고 보다 깊이 파고 들어가 부산이 꿈꿔야 할 미래가 어떤 것인지 가늠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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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부산하면 바다지!해수욕에서 윈드서핑까지원더풀 해안선! - 달맞이언덕, 영도, 송도해운대 마린시티의 눈부신 아름다움과 절망적 슬픔2강 시장에서 만나는 부산지워낸 부산의 과거 - 구포시장, 동래시장역사적 격랑이 만든 부산 - 자갈치시장, 평화시장 부산의 두 기질, 개방성과 혼종성 - 국제시장3강 문화란 무엇인가?공통감성·언어·미래하나의 부산과 부산의 복수성스펙터클의 미학 - 기억과 문화4강부산의 언어문화‘우리가 남이가’에서 ‘자갈치아지매’까지사투리와 표준어의 긴장과 갈등의 현장대중 미디어에서의 부산 사투리의 지위5강부산의 음식문화음식의 문화적 가치도시화 이전의 부산음식들 - 재첩국, 동래파전일제강점기와 해방, 그리고 한국전쟁이 낳은 음식들부산의 산업화와 그 음식 - 조방낙지, 문현곱창‘한일협정’과 일본관광지로서의 부산과 음식 - 활어회, 한정식, 복국전통과 창조의 음식6강경계문화경계문화란 무엇인가한국의 끝 부산과 ‘왜관’경계문화의 역할과 가능성 - 상해거리, 이슬람사원7강부산의 상징물뜨내기들의 주인 되기 - 낙동강하구둑건립기념탑부산시립박물관의 공간 구성과 시민 생산 방식산업도시에서 탈산업도시로 - 부산타워에서 광안대교로8강부산의 근대화 과정과 지리적 확장부산의 시작을 알리는 두 개의 축 - 중앙동, 동래부산의 산업화와 탈식민적 시민주체의 생성 - 서면메갈로폴리스를 꿈꾸는 부산 - 해운대 9강공론장과 시민사회대학교 운동장은 왜 모두 산으로 갔는가?공적 영역의 사적 영역화 - 부산역 광장공론장의 역할과 시민사회의 필요성10강야구 빼고 부산의 문화를 논할 수 있을까?프로스포츠의 두 얼굴 - 집단적 동일성과 스포츠맨십젠더 투쟁의 장소 - 부산 싸나이새로운 공통감성의 모색11강등산도 문화일까?건강과 힐링의 이면 - 개인과 고독한국의 산업화와 공동체의 붕괴이사 없는 우리 동네의 꿈12강부산 로컬문화의 가능성과 한계홍대문화 vs 경대문화지역 생산의 역사 - 식민도시 문화의 힘 - 주체성과 자율성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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