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머리말 지식기반 사회에서 지식은 보존되고 전달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되기 위해 존재한다. 특히 현대는 지식의 사용목적을 보다 효율적으로 충족시키는 신지식을 필요로 한다. 지식기반사회에서 효용가치를 만들어 내는 핵심인자는 지식 자체가 아니라 새로운 지식에의 적응 능력과 창출 능력이다. 기업을 비롯한 모든 전문 직업시장은 ‘지식’(knowledge) 교육보다 ‘능력’(competence) 교육을 요구하고 있으며 새로운 지식의 창출 및 적응 능력이 기업집단 및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유능력과 의사소통능력 을 배양하는 것이 교육의 핵심과제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글쓰기교육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이다. 글쓰기 교육은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유능력을 배양하고 강화하는 것이고, 자기가 생각한 것을 타인에게 명확히 전달 혹은 설득함으로써 해당 집단 내에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능력을 고양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학문적 활동을 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능력이다. 학문적 글쓰기가 정당화 작업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주장을 제시하면서 근거를 함께 제시함으로써 설득적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학문적 글쓰기란 논증적 글쓰기를 말한다. 여기서 논증이란 논리학적으로 형식적 논증과 비형식적 논증으로 구분된다. 형식적 논리학은 타당성과 의미론적 접근을 근본으로 하는 것으로 상황의 다양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영원한 진리를 추구하는 분야이다. 반면에 비형식적 논리학은 건전성과 맥락의 상황을 중시하는 것으로 화용론의 유용성을 인정하는 분야이다. 이 분야는 또한 주어진 상황의 특수성을 최대한 이용하여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인 수사학적 영역과 그 궤를 같이 한다. 따라서 학문적 글쓰기의 핵심이 논증이라면 대학에서는 전통적이고 형식적인 논증자체 뿐만 아니라 비형식적이고 수사학적인 논증행위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형식 논리학적인 글쓰기 능력 뿐만 아니라 수사학적 추론 또는 문어적 추론능력의 배양을 지향해야 한다. 대학에서의 글쓰기 강좌는 철자법, 문법, 구두점, 용법, 그리고 문체 등에 초점을 맞추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대학글쓰기 강좌는 메타철학으로서 수사학적 추론이나 논증행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글쓰기를 통하여 합리적으로 능숙한 의사소통을 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서 문어적 추론을 가르치는 계획이 중요하다. 학문적 글쓰기란 전통적이고 형식적인 논증과 수사학적 논증행위를 요구한다. 또 같은 이유로 학문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논리적 사고 뿐만 아니라 비판적 사고를 필요로 한다. 이것이 학문적 글쓰기에서 비판적 사고론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비판적 사고란 분석하고 평가하는 사고이다. 즉 사고의 근거를 성찰하고, 그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철저하게 평가하는 사고이다. 따라서 학문적으로 글을 쓰기위해서는 비판적 사고 중심의 논리적 사고가 요구된다. 이 책은 학문적인 글쓰기가 요구하는 이중성 즉 형식 논리와 비형식 논리, 논증과 논증행위, 형식적 논증과 수사학적 논증, 논리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 논리적 읽기와 비판적 읽기 등을 추적하면서 학문적 글쓰기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러한 이중성의 요소를 학문적 글쓰기의 이론과 실제에서 구현하고자 하였다. 학문적 글쓰기의 이론과 실제는 형식과 과정이라는 측면으로 구성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대학의 리포트에 해당하는 학술에세이와 석·박사학위논문을 의미하는 학술논문이라는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학문적 글쓰기의 형식과 구성요소를 규정하고, 다음으로 글쓰기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기술하였다. 학문적인 글쓰기에서 필수적인 인용문헌과 참고문헌의 형식은 시카고 방식(CMS)과 미국심리학회(APA)방식을 중심으로 다루었고, 각주-참고문헌 양식은 시카고 방식을, 내주-참고문헌의 양식은 미국심리학회 방식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학생들이 리포트 또는 학위논문을 작성하면서 보다 용이하게 다양한 정보원을 주석하거나 참고문헌 목록을 작성할 수 있도록 사례를 들어 기술하였다. 이 책은 하나의 과정일 뿐이므로, 이것을 기초로 보다 더 바람직한 작업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 작은 바람이 있다면 학부와 대학원에서 학문의 길로 접어들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는 것이다. 양주골에서 김태규 차 례 머리말 / 7 제1부 | 학문적 글쓰기 / 17 Ⅰ. 학문의 정의 / 17 Ⅱ. 학문적 글쓰기의 정의 / 19 1. 학술논문 / 19 2. 학술에세이 / 21 Ⅲ. 두 가지 논리 / 22 1. 논리학의 구분 / 22 2. 형식적 논리와 비형식적 논리 / 23 제2부 | 형식 논리학적 논증 / 29 Ⅰ. 논증의 개념 / 29 Ⅱ. 연역 논증 / 30 Ⅲ. 귀납 논증 / 36 제3부 | 수사학적 논증 / 49 Ⅰ. 수사학의 기초 / 49 1. 고대 그리스의 수사학 / 50 2. 수사학의 5가지 구성요소 / 56 Ⅱ. 수사학적 논증행위 / 64 1. 형식적 논증과의 차이점 / 64 2. 학문적 글쓰기에 적용 / 66 Ⅲ. 수사학의 논증유형 / 69 1. 생략삼단논법 / 70 2. 예증추론 / 75 Ⅳ. 수사학적 논증의 구조와 방법 / 77 1. 논증의 구조 / 77 2. 논증의 형태 / 81 3. 논증의 방법 / 83 제4부 | 사고와 읽기 / 89 Ⅰ. 생각한다는 것 / 90 1. ‘본다는 것’ / 90 2. 거리취하기 / 94 Ⅱ. 논리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 / 95 1. 논리적 사고 / 97 2. 비판적 사고 / 99 Ⅲ. 논증적 읽기와 비판적 읽기 / 108 1. 논증적 읽기 / 109 2. 비판적 읽기 / 111 제5부 | 논증과 쓰기 / 117 Ⅰ. 글쓰기 일반 / 118 1. 글쓰기과정 / 118 2. 단계적 글쓰기 / 121 Ⅱ. 논증글 쓰기 / 130 1. 논증의 구조 / 130 2. 논증의 서술 / 131 3. 논증의 점검 / 134 4. 논증의 언어 / 136 제6부 | 학술에세이의 이론과 실제 / 143 Ⅰ. 학술에세이의 형식 / 143 1. 기본형식 / 143 2. 구성요소 / 145 Ⅱ. 학술에세이의 과정 / 146 1. 생각 끌어내기 / 146 2. 자료의 수집 / 147 3. 논리조직하기 / 150 4. 개요만들기 / 151 5. 집필하기 / 153 6. 다시 고쳐쓰기 / 156 7. 인용 및 참고문헌달기 / 159 제7부 | 학술논문의 이론과 실제 / 167 Ⅰ. 학술논문의 형식 / 167 1. 논문의 기본형식 / 167 2. 논문의 구성요소 / 172 Ⅱ. 학술논문의 과정 / 175 1. 주제의 선정 / 176 2. 논문계획서 작성 / 178 3. 자료의 수집과 정리 / 180 4. 개요짜기와 목차구성 / 184 5. 논문작성의 여섯 단계 / 186 6. 논문의 기법 / 189 7. 논문의 표현 / 198 8. 논문의 수정 / 200 제8부 | 인용문헌 및 참고문헌의 형식 / 209 Ⅰ. 인용의 목적과 방법 / 210 1. 인용의 목적 / 210 2. 인용의 원칙 / 211 3. 인용의 출처표시 / 212 4. 인용의 종류 / 213 5. 인용의 기술 / 218 Ⅱ. 주석의 종류와 양식 / 220 1. 기능에 따른 분류 / 221 2. 위치에 따른 분류 / 228 3. 주석의 작성방법 / 230 Ⅲ. 서지기술 양식 / 234 1. 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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