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YAN HENG 옌헝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은 중국의 떠오르는 젊은 작가, 옌헝(b.1982)의 국내 첫 개인전 을 6월 13일부터 7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회화적 언어로 중국 내 손꼽히는 젊은 작가 옌헝은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치열한 현대 사회에서 생존해야 하는 동시대 사람들의 끊임없는 충돌과 갈등, 내면 세계에서의 모순을 작가적 상상력으로 형상화한다 설치나 조각,영상 등 다양한 표현양식을 사용하는 동시대 중국 작가들과 달리, 옌헝은 전통적 회화 기법을 고집하며 자신만의 상징과 수학적 코드,기계적 장치들로 급변하는 중국 사회의 과거와 현재가 남긴 현상들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해석한다. 이러한 작가의 해석은 현 시대에 대한 풍자와 고뇌를 담고 있지만, 동시에 사물과 현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작가만의 은유적 상징들로 진상(?相)에 대한 통찰력과 직관을 제시하고, 세밀한 설정들로 진정성을 전한다. 또한 작가의 풍부한 스토리텔러적 상상력은 작품 곳곳에 배치된 상징과 장치들로 이미지가 전하는 의미 전달을 넘어 회화적 언어를 읽게 하는 힘이 있다. ■ 전시《자동차 여관》에 대해 중국에는 장거리를 운전하는 여행객을 위해 고속도로변에 잠을 잘 수 있는 여관이나 차를 대고 쉴 수 있는 캠핑장 같은 공간이 있다. 그것을 중국어로 汽?旅館(치처리관), 즉 자동차 여관이라 부른다. 이번 전시명 《자동차 여관》은 직접적 의미로서의 자동차 여관과는 다른 은유적 표현으로써, 작가의 창작 활동의 단계적 상태와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작가에게 하나의 전시는 마치 장거리 여행 후 잠깐의 휴식과 같다. 창작 과정에서 느끼는 흥분과 고독, 무언가에 시달리고 모순되는 것, 어느 정도의 자학이 더해져 달려가는 길고 긴 작가의 여행길에서 잠시 쉼을 누리는 공간이자 시간인 을 통해 그 긴 여행을 만들어 나간다. ■ 작가 소개 중국의 젊은 작가를 대표하는 옌헝은 루신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현재 베이징에 거주하며 작업 중이다. 옌헝의 작품은 전통적 회화 양식의 표현성과 구상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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