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서문 기도하는 것을 가장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제가 기도에 관해 강의하고 책을 쓴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모태 신자로서 어렸을 적부터 신앙생활을 했고 교회는 제 인생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삶의 영역이 되었지만, 저는 신앙생활 가운데 기도하는 것을 아직도 힘들어 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으시는가? 반드시 기도해야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가? 기도의 응답은 어떻게 오는가? 무엇이 기도의 응답인가? 하나님의 음성은 어떻게 듣고, 무엇이 하나님의 뜻이고,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의 질문들은 지금까지 제 뇌리 속에 박혀있는 질문들입니다. 1996년 8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저는 네팔에서 선교사로서 사역을 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믿음으로 사는 법을 알려주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것을 가르쳐줘야 하는데, 이 가운데 기도생활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이 가장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기도와 기도의 응답을 체험하고, 성도들과 함께 기도의 능력과 은혜를 체험하고자 했습니다. 저는 기도를 잘해서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 기도를 잘 못하기 때문에, 기도를 잘 하고 싶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하면서, 네팔의 성도들과 함께 기도에 관한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이 책은 신학적인 책도 아니고, 기도가 이런 것이다란 정의와 기도에 대한 가이드를 주는 책도 아닙니다. 그냥 기도를 좀 잘하고 싶어서 몸부림치던 저의 개인적인 체험이고 소감입니다. 그리고 기도가 넓고 깊어지기 위해서는 길을 찾아가는 네비게이션이 있듯이 기도에도 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영원한 멘토이자 스승이신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님과 담임목사님이신 이영훈 목사님이 하신 기도에 관한 설교들을 주제별로 정리해서 깊은 차원으로 가는 기도의 단계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주제들을 성경에 등장하는 21명의 믿음의 선배들이 한 기도에 적용하여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기도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변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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