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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고전연구회 사암 엄윤숙∙한정주

포럼·2015-05-11

  • 역사
  • KDC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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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글은 마음으로 그리는 그림이며, 머릿속 생각을 꽃피우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일상생활이면서도 만만치 않은 일이 분명합니다. 표현할 수 있는 힘, 특히 생각을 문자로 나타내는 글쓰기는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여전히 사회가 개인에게 요구하는 능력 중 하나일 것입니다. 글쓰기란 간단히 말하면,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문자로 표현해 남에게 드러내는 것입니다. 또한 좋은 글쓰기란 글속에 녹아든 이치와 논리로 읽는 사람의 이해를 돕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치와 논리가 녹아 있는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 가능할까요? 그것은 끊임없는 독서와, 독서한 내용을 되새기고 음미할 때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물론 글쓰기에는 형식과 기술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독서와 사색을 동반하지 않은 형식은 다른 사람의 것을 따르기 쉽고, 독서와 사색을 동반하지 않은 기술은 화려하게 보일지 몰라도 깊이가 없기 마련입니다.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은 독서에서 나오며, 남다르게 쓸 수 있는 재주 또한 독서에서 나옵니다. 조선 시대 지식인들의 글쓰기를 통해 고전연구회 사암俟巖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이처럼 ‘독서와 사색과 글쓰기는 하나’라는 사실입니다.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에 등장하는 조선 지식인들은 좋은 글쓰기란 하루 아침에 쌓은 잔재주가 아니라 꾸준하게 닦은 공력에서 나온다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글쓰기의 공력은 두루 다니며 보고 듣고 생각하기를 멈추지 않는 데서 자연스레 쌓이는 것이라고 전합 니다.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에는 박지원, 이덕무, 이수광, 이익, 정약용, 홍길주, 홍석주, 허균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숱한 문장가들의 글과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이 글과 이야기들은 그들이 지은 저술이나 문집에서 추려낸 것입니다. 다만 저술과 문집의 원문이 갖고 있는 특유의 한문체 문장과 표현법이 무척 난해하여, 단순하게 번역만 해서는 독자들에게 그 뜻과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운 이유로, 원문의 본뜻과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고치고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또한 각각의 글 뒤에는 글을 읽으며 깊이 공감하고 서늘하게 깨달았던 소감들을 짧게 기록했습 니다. 이 책이 입시와 취업, 혹은 사회 여러 곳에서 ‘글쓰기의 고통’을 겪고 있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한 가닥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전연구회 사암俟巖 엄윤숙·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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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5 문장이란 무엇인가??16 좋은 문장과 나쁜 문장은 바탕이 다르다?18 마음속에 깨달음이 넘치면 글쓰기는 저절로 이루어진다?21 글은 글쓴이의 얼굴?24 글을 지을 때는 정성을 다해야 한다?26 글은 하루 아침에 쌓을 수 있는 잔재주가 아니다?28 껍데기는 가라?30 다른 사람의 의견을 좇아 글을 짓지 말라?32 글 속에는 논리를 갖추어야 한다?34 문장에는 스스로 정해진 가치가 있다?36 자신의 말이 빠진 문장은 피해야 한다?38 출세를 위해 글쓰기 공부를 하지 말라?40 문장은 언어의 정수, 언어는 마음의 소리?43 기교를 부린 문장일수록 경박스럽다?46 글을 쓸 때 스스로를 속여서는 안 된다?48 말과 행동과 글은 하나?50 시대에 맞춰 글을 쓰되 반드시 고전을 익혀야 한다?52 글쓰기는 마음속에 쌓아둔 거짓과 진실에서 나온다?56 분주하게 서두르고 성급하게 내달린다고 문장이 이루어지겠는가??59 뿌리가 무성해야 열매를 거둘 수 있다?64 마음속 편견을 버려라?66 글을 짓는다는 것은 옛글을 스스로 익혀 밖으로 표현한 것?68 글을 쓸 때는 먼저 미루어 생각하는 일을 잘해야 한다?70 고려와 조선 시대의 10대 명문장가?73 마음속에서 문장의 기운을 길러라?77 시를 배울 때는 맑고 진실한 마음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80 올바른 글쓰기 방법은 옛 사람의 문장을 좋아하는 것?82 글을 쓰는 핵심은 백성을 구제하는 것?84 글을 쓸 때는 진부한 말을 경계해야 한다?86 글이란 반드시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와야 한다?90 고사를 인용해 글을 쓰는 방법?92 미사여구 또한 잘 사용하면 좋은 문장을 이룰 수 있다?94 글쓰기 능력은 부모의 태도에 영향을 받는다?97 세상 견문을 넓히지 않고 배우기만 해서는 글을 쓸 수 없다?99 글을 쓸 때 다른 사람이 이미 사용한 표현을 되풀이하지 말라?103 조선 제일의 여류 시인 허난설헌이 겪었던 표절 논란?105 짧은 글일지라도 다시 다듬고 고쳐라?108 사람과 글은 하나?110 글이란 마음으로 그리는 그림?114 깨달은 뒤에 글을 쓰라?117 견문과 지식이 얕고 좁은 사람은 좋은 글을 쓰기 어렵다?119 마음과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간략하고 쉽게 글을 써야 한다?122 글쓰기의 기초와 뿌리는 폭넓은 독서에 있다?127 마땅히 갈 곳에 가고 마땅히 그칠 곳에서 그친다?130 문장에는 제각기 나름대로의 묘미가 있다?133 간략하되 뼈가 드러나지 않아야 하고 상세하되 살찌지 않아야 한다?135 글을 지을 때는 조바심을 내서는 안 된다?138 문장이란 이치와 논리로 이뤄진다?140 문장은 네 가지 형식과 네 가지 내용을 갖추어야 한다?142 좋은 글은 분량에 신경 쓰지 않는다?144 글을 짓는 규칙과 형식이 우선인가, 목적이 우선인가??146 훌륭한 문장은 폭넓은 세상 경험과 웅장한 기운에서 나온다?148 일을 행하는 글쓰기와 말만 화려한 글쓰기의 차이?150 글 쓰는 일의 어려움?152 빨리 짓는 글보다 더디게 짓는 글이 더 낫다?154 글에 대한 평가를 고깝게 듣지 말라?156 창작은 어렵고 모방은 쉽다?158 마음으로 쓰는 글?162 글쓰기의 핵심은 구상?164 좋은 글을 쓰는 것은 내게 달렸고 글에 대한 평가는 다른 이에게 달렸다?166 문장은 어떻게 지어야 하나??169 글쓰기는 병법의 이치와 같다?174 왜 시간이 흐른 뒤 글을 고치는가??177 글 고치는 것을 싫어하지 말라?179 기이함과 꾸밈보다는 기세와 골자가 중요하다?181 글은 창의적이고 참신해야 한다?184 글을 쉽게 쓰는 세 가지 방법?188 문장은 문장일 뿐?190 글은 복잡하고 번거롭기보다 간략해야 한다?192 문장의 명성과 세속의 출세를 모두 가질 수 있는가??194 학문과 문장을 모두 잘할 수는 없는가??196 글이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요소, 재능·기백·힘?198 좋은 글을 수집·편찬하는 일은 좋은 글을 쓰는 일만큼 중요하다?200 사람의 문장이란??203 문장의 가치는 금은보화의 값어치보다 알기 어렵다?205 힘써 노력하지 않으면 타고난 문장력도 드러나지 않는다?207 훌륭한 글은 평범함 속에 나타난다?212 시인과 광대와 풀벌레?214 언제 어느 곳에서나 항상 글 쓰는 재료를 모아라?218 문장은 환하게 뚫린 운명을 미워하고 도깨비는 사람이 지나가면 기뻐한다?220 글이란 제목과 내용과 형식이 하나로 어우러져야 한다?222 글 재료를 모으고 문장의 표현을 구하는 방법?225 제목이 신선하지 않다고 내용까지 신선하지 않겠느냐??228 간결해야 할 때 복잡하고 자세해야 할 때 생략하는 병통?230 글의 문체에는 모두 나름의 색깔이 있다?232 옛 사람의 글쓰기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234 갑자기 높고 큰 경지와 미묘한 영역에 도달할 수는 없다?236 옛 사람의 글을 모방하는 것을 가장 큰 금기로 삼았다?239 글이란 보고 듣고 아는 만큼 나온다?241 문장과 학문은 한 몸?243 글은 기운이 핵심이고 기운은 뜻을 근본으로 삼는다?245 글은 지식의 양이 아닌 각자의 역량에 따를 뿐이다?247 산림을 말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문장을 말하면 마음이 즐겁다?250 글에는 소리와 색깔과 감정과 경계가 있어야 한다?252 글을 쓰는 것은 나무에 꽃이 피는 것과 같다?25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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