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백장미의 날개의 날개』는 권정수 시인이 선보이는 네 번째 시집으로, 순백의 이미지와 깊은 상징성, 자연과 존재의 밀도 높은 사유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집이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삶의 본질, 자연과 인간의 관계, 존재의 흔들림, 그리고 예술적 창작의 근원을 탐구하며, 시인이 오랜 시간 곱씹어온 시적 성찰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시집의 제목처럼, 순수하고 강인한 백장미가 날개의 날개를 펼치는 듯한 상상력과 형상화가 시편 전체를 관통하며 독자에게 묵직한 감동을 전한다. 이 시집은 강원도 동해를 배경으로 한 서정성과 지역성, 그리고 여성적 시선의 섬세함이 조화롭게 스며 있다. 무릉계곡, 전천강, 묵호 등 구체적인 지명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들은 지역의 풍경을 시적 세계로 끌어들이며 독자와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동시에 ‘국수와 빗줄기’, ‘내 이름이 막걸리다’와 같은 작품에서는 일상과 감성의 충돌 속에서 유머와 삶의 깊이가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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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제 1 부 순백의 춤 ○ 백장미의 날개의 날개 ○ 무릉계곡 이끼바위 ○ 창문열린 그 일기장 ○ 불타는 눈보라 ○ D컵 ○ 전천강 환생달 ○ 저녁바다 묵호 ○ 커피를 내리는 나무 ○ 회전목마 ○ 한 글자 인격체 ○ 내 이름이 막걸리다 ○ 초록가면 ○ 봄의 멜로디 제 2 부 순환의 바퀴 ○ 빨간 헬멧 쓴 두타산 토끼 ○ 드립커피 ○ 불타는 얼음 남자 ○ 묵호등대 ○ 포도나무의 시간 ○ 풍선 ○ 내가 꺽는 한 송이 ○ 모내기 ○ 겨울 무릉계곡 ○ 냉 방 중 ○ 저녁 ○ 모래와 소금 ○ 고열 제 3 부 방향전환의 창작 ○ 백지편지 ○ 그림 한 점 ○ 술, 술 ○ 존재 한 그루 ○ 이래 요양원 ○ 감꽃이 피면 ○ 이승과 저승의 맛 ○ 눈사람 ○ 잎 새 ○ 용산 정미소 1,뉘 ○ 현기증 클리닉 ○ 봄 ○ 고요한 싸롱 제 4 부 그리하여 돌아온 곳 ○ 노스텔지어의 바람 ○ 땅은 조상들의 집 ○ 사물의 얼굴 ○ 세상에서 제일 긴 시계 ○ 사물의 꿈 ○ 동해의 발아래 가까이 앉아 ○ 자아 ○ 분신 ○ 바람 ○ 예술의 존재 ○ 거짓말 ○ 저녁기도 ○ 국수와 빗줄기 ■ 작품해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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