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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 분자생물학

왓슨 분자생물학

Watson (지은이), Baker, Bell, Gann, Levine, Losick

바이오사이언스·2010-02-26

  • 자연과학
  • KDC 4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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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생물학의 거의 모든 분야가 분자생물학의 패러다임으로 전환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생물학과 분자생물학은 사실상 같은 말이라고 해도 과히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분자생물학적 사고방식은 생명을 탁월하게 분석해내는 보편적인 해석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1869년 미셔(Johann F. Miescher)에 의해 핵산의 존재가 발견되고, 1928년~1944년 사이에 DNA가 유전물질이라는 증거를 확인하였으며, 그 동안에 분자생물학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하였지만, 실제로 분자생물학이 활성화된 시대는 아마도 유전자의 본체인 DNA의 이중나선 구조가 밝혀진 1953년 이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밝혀낸 왓슨(James Watson)과 크릭(Francis Crick)의 빛나는 업적은 오늘날 찬란한 생명과학 내지 생명공학의 시대를 있게 한 역사적 사건의 원류입니다. 그 유명한 왓슨박사의 『유전자의 분자생물학(Molcular Biology of the Gene)』을 『왓슨 분자생물학』이라는 책 이름을 붙여 우리말로 번역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초판부터 3판까지는 왓슨의 단독 저서였고 4판 이후 각 분야의 쟁쟁한 동료들과 공동작업을 하여 6판에 이르렀으며, 유전체 시대에 현대적 감각을 충분히 살려 정교하게 잘 엮어진 책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지은이의 표현대로 "원리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철학“을 금과옥조로 삼으면서도 바이오시대에 적응성과 응용성을 골고루 맛 볼 수 있게 차려진 진수성찬이 될 것입니다. 특히 6판은 본격적으로 염기서열을 분석해 내는 시대에 걸맞게 수정보완되었고 조절 RNA에 대한 관심과 시스템생물학의 출연에 따른 변화를 적절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 자체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은 지은이 머리말에 소상하게 서술되어 있기에 여기에서는 말을 줄이기로 하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분자생물학 책을 우리말로 옮겨 독자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자는 단순한 생각에서 전국 주요 대학의 분자생물학 혹은 유전학 강의를 담당한 15명의 교수들로 번역진을 구성하여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너무 많은 숫자라고 생각하였지만 교육과 연구, 그리고 봉사의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교수들이 전적으로 여기에만 매달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다수의 번역자가 심도 있는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가능하면 아름다운 우리말을 살리고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전체적인 통일성에도 신경을 곤두 세웠지만 그리 쉬운 작업이 아니었음을 고백합니다. 우선 각자 나누어서 초역을 하고 1차 통일/수정 작업을 하여 출판사에서 초고를 편집 완성하였습니다. 초고는 처음 옮긴이들이 점검한 후, 책임 옮긴이가 최종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나름대로 세심한 과정을 거쳤다고는 하여도 번역이라는 작업 자체가 완전성을 기하기 어렵다는 생각은 우리 모두의 경험을 통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원저자의 본뜻을 훼손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바, 이는 독자들의 따가운 질책과 따스한 성원을 통하여 앞으로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이 나오도록 인내로 기다리시며 책을 만들어 주신 바이오사이언스의 문정구 사장님, 그리고 실무를 맡아 능숙한 솜씨로 성실하게 편집을 담당한 홍수희 팀장님과 편집부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외국어로 된 책을 우리말로 옮긴다는 일이 대학에서 가르치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 저희들에게는 보통 있는 일상이지만, DNA 이중나선 구조를 밝힌 장본인이자 또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하여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분의 책이라는 점에서 옮긴이들이 감히 감당하기 어려운 영광이기도 합니다. 유전자를 총체적으로 다루는 유전체에 관한 모든 것을 탁월하게 풀어낸 『왓슨 분자생물학』이 독자들에게 생명체계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 생명에 대한 창조적인 사고를 진작시키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책을 가지고 공부한 독자들 가운데서 훌륭한 분자생물학자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하며 이 기쁨을 모든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목차펼치기

화학과 유전학 1 1 멘델의 세계관 5 2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핵산 19 3 약한 화학적 상호작용의 중요성 43 4 고에너지 결합의 중요성 57 5 약한 결합과 강한 결합이 거대분자의 구조를 결정한다 71 유전체의 유지 95 6 DNA와 RNA의 구조 101 7 유전체 구조, 염색질, 그리고 뉴클레오솜 135 8 DNA 복제 195 9 돌연변이 발생과 DNA 수선 257 10 분자 수준에서의 상동재조합 283 11 자리특이적 DNA 재조합과 전위 319 유전체의 발현 371 12 전사 기작 377 13 RNA 이어맞추기 415 14 번역 457 15 유전암호 521 조절 541 16 원핵생물의 전사 조절 547 17 진핵세포의 전사 조절 589 18 조절 RNA 633 19 발생 및 진화에서의 유전자 조절 661 20 유전체분석 및 시스템생물학 703 분자생물학 연구기법 733 21 분자생물학의 연구기법 739 22 모델 생물체 783 찾아보기 819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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