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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가는 길

독도 가는 길

최낙정, 주강현, 박찬홍, 이재학, 김웅서

해양문화재단·2008-11-30

  • 역사
  • KDC 981.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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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의 길벗과 함께 독도로 향하며 우리나라는 잘 알다시피 삼면이 바다입니다. 그러므로 바다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우리가 바다와 독도에 관해 공부하는 것은 확실하게 알지 못하면 제대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아무리 외쳐도 소용이 없습니다. 독도가 왜 우리땅이며, 우리땅이 될 수밖에 없는지 역사적·해양사적·법적 논리를 개발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우리 스스로 확신하고 이론으로 무장하는 것입니다. 독도는 우리의 해양력을 시험하는 잣대임이 분명합니다. 러·일 전쟁터가 독도 근해였음은 제국의 각축이 언젠가 다시금 독도 주변에서 재현될 수도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야말로 지금은 천년대계의 해양력을 설계할 때입니다. 일본의 탐욕은 비단 독도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이라고 애국가를 불러왔는데 일본은 동해가 아니라 일본해라 합니다. 우리는 교과서에서 당연히 동해를 동해라고 써왔으나 세계지도 표기의 90% 이상은 동해East Sea보다 일본해Sea of Japan로 되어 있습니다. 곳곳에서 이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기 때문에 국가해양력을 제고하는 일에 해양문화재단이 적극 나서고자 합니다. 우리 재단은 해마다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우리 회원들을 모시고 독도문화탐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였듯이 독도를 실제 체험하지 않고서는 독도를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발걸음을 내딛고 막상 울릉도에 당도하지만 기상은 좀처럼 독도상륙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독도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독도는 어떤 불가사의한 섬, 신비한 영력이 그득한 섬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지난 2008년 8월 30일자 뉴욕타임즈(N. Y. Times)에 의미 있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독도 방문은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성지순례와 같은 것(a popular pilgrimage for Koreans)”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어쩌면 독도 방문은 우리에게 성지순례와도 같은 것이지요. 해양문화재단은 이처럼 우리 한국인들의 영혼이 숨쉬는 독도문화탐방 행사를 매년 개최하면서 동행할 수 있는 길벗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고 오늘에야 부족하지만 길라잡이 책자를 펴내게 되었습니다. 시중에 나가보면 독도를 주제로 한 책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읽히면서도 여행의 동반자로 활용할 수 있는 길라잡이는 드문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는 사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에게 위촉하여 독도 및 울릉도를 둘러싼 여러 현상과 관점들을 두루 이해할 수 있는 을 발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독도를 둘러싼 논쟁의 역사적 전개, 국제해양법상의 제문제 등이 한 개의 독립장으로 서술되어 있어 그 부분만 읽어도 독도문제의 총체적 모습들이 개괄적이나마 명료하게 보여질 것입니다. 독도에는 사람 이외에도 다양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해양과학자들이 각 전문분야별로 독도의 자연과 생태를 서술하였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으나 독도는 바다사자 강치가 살던 바다포유류의 낙원이기도 하였습니다. 독도에 가려면 반드시 울릉도를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울릉도와 독도는 모자母子관계입니다. 나리분지와 천부동 등 울릉도의 각 마을에 관한 정보를 수록하였고, 오징어 등 울릉도 상징물을 다섯 가지로 압축 설명하여 이해를 돕도록 하였습니다. 이 책은 누구나 부담없이 손쉽게 들고 다니면서 뱃전에서, 버스에서, 울릉도와 독도에서 독도를 실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책자이며, 책 제목도 입니다. 독도 여행의 동반자와 함께 독도에 관한 애정이 보다 깊어지고, 우리 바다에 대한 사랑도 한없이 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우리 해양문화재단은 향후 바다에 관한 각종 연구총서도 발행할 예정입니다. 재단이 본격적으로 펴내게 될 시리즈물 중에서 첫 번째 책으로 독도를 선택하게 된 것은 그만큼 국민들께 손쉽게 다가가고 가장 긴박한 바다문제 중의 하나인 독도문제를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재단과 바다에 대한 열렬한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발간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옥고를 보내주신 여러 필자분들, 그리고 예쁘게 책자를 만들어주신 세창출판사 편집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가을에 독도로 떠나며 해양문화재단 이사장 최 낙 정

목차펼치기

차 례 의 길벗과 함께 독도로 향하며 독도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독도의 지질환경_ 박찬홍 _14 독도의 해양물리환경_ 이재학 _22 독도의 자연환경과 생태계_ 김웅서 _38 독도의 국제해양법상 지위_ 최낙정 들어가며 _60 독도는 무주물이었는가? _63 일본 시마네 현의 고시는 효력이 있는가? _75 독도가 역사적으로 일본고유의 영토? _81 광복과정과 그 이후의 독도 _92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 문제를 회부하자는 주장에 대한 반론 _104 독도와 배타적 경제수역 _108 1998년 한일어업협정과 독도 _115 앞으로의 과제 _123 독도·울릉도 기행_ 주강현 독도 문제의 역사·문화적 고찰 _132 독도 이해법 _144 울릉도의 주요 마을 _154 울릉도와 독도의 상징물 _192 독도·울릉도 역사문화 연표 _218 참고문헌 _221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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