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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原 新方里 低濕遺蹟

昌原 新方里 低濕遺蹟

執筆 編輯者: 배덕환, 김정율, 김미란, 오상민, 권귀향

東亞細亞文化財硏究院·2017-02-03

  • 548쪽
  • 역사
  • KDC 9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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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Ⅰ. 머리말 조사대상지역은 창원시에서 추진하는 ‘창원 신방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역’으로 창원시 의창구 동읍 신방리 627번지 일원에 해당한다.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앞서 2004년 창원대학교박물관에서 실시한 지표조사시 사업대상지역 내와 주변에서 다량의 청동기시대 무문토기편 및 삼국시대 토기편이 채집되어 유적의 시기 및 성격 규명을 위한 시굴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1) 상기의 지표조사 결과에 따라 2006년 10월 11일부터 12월 12일까지 동서문물연구원에서 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구릉부에서 삼국시대 주거지와 수혈, 곡간부에서 통일신라시대로 추정되는 우물과 석열, 저습지에서는 다량의 목재가 출토되었다.2) 시굴조사 기간 중 유적의 성격 및 향후 처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도위원회의를 2006년 12월 6일 개최한 결과, “조사대상지역은 최근 조사된 창원 동중학교부지(신방리 저습유적)와 인접한 곳으로 그 중요성이 있고, 사적 제327호로 지정된 다호리유적과 주남 철새도래지와 인접해 있어 이들의 보호를 위해서 개발사업을 시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문화재청 발굴조사과-16717,2007.01.29)이 제시되어 시굴조사대상지역을 복토하여 현상 그대로 보존조치하였다. 이후 2011년 경상남도 매장문화재 유적 재평가 심의 결과, “중요부분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문화재 지정 및 보존유적 해제여부를 결정토록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문화재청 발굴조사과-14334, 2011.12.02) 이에 시굴조사 기관인 동서문물연구원에서는 보존유적 존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2012년 11일 30일부터 2013년 10월 31일까지 전체사업 부지(35,147㎡) 중 4,760㎡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하였다. 정밀발굴조사는 주로 저습지 구간으로서 3개 구간(Ⅰ~Ⅲ구역)으로 나누어 실시한 결과, Ⅰ구역은 저습지층으로 별도의 유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경질토기편과 목기류 등이 수습되었다. Ⅱ구역 역시 유구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Ⅲ구역에서는 고상건물·수혈·구·주혈군 등이 조사되었다.3) 상기와 같은 정밀발굴조사 성과에 따라 문화재청에서는 “사업대상지역 중 발굴조사가 실시되지 않은 구역에 대해서는 현상변경 이전 반드시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보존유적 재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는 조치통보가 있었다.(문화재청 발굴제도과-5392, 2014.05.26) 이에 창원시에서는 보존유적 존치여부 파악을 위해 우리 연구원에 잔여구역(23,912㎡)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의뢰하게 되었다. 정밀발굴조사는 토사 이동을 고려하여 Ⅰ·Ⅱ지구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하였는데, 그 중 Ⅰ지구의 일부 유구가 조사대상지역 경계 밖으로 연장되고, Ⅱ지구에서 조사된 소형 목주열 역시 Ⅰ지구 방향인 조사경계 밖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밝혀져 2014년 7월 23일 전문가 검토회의를 개최하였다. 그 결과, “Ⅰ지구 서쪽편은 목책열이 확인되는 분포양상과 고지형이 남아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유구가 확장되는 지역에 대해 추가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발굴조사가 완료된 지역은 토사 야적장으로 활용하라”는 조치통보가 내려졌다.(문화재청 발굴제도과-7577, 2014.07.24) 이후, 2014년 9월 26일까지 Ⅱ지구 남쪽구간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였으나 Ⅰ지구 추가조사지역에 대한 계약 및 Ⅲ지구의 지장물 미철거로 인해 더 이상의 조사진행이 어려워 일시 철수하였다. 이후 지장물 처리가 완료된 2014년 12월 1일~2015년 2월 14일까지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지역에 대한 조사완료 후, 사업부지는 “보존조치(원형보존)를 해제(35,147㎡)하고, 사업부지내 비교적 유구가 잘 남아 있는 부분(하층 남쪽부분)에 대해서는 유적 보호방법을 강구(충분한 복토 및 공원 등 활용)한 후 사업 시행하도록 한다”는 조치통보가 있었다.(문화재청 발굴제도과-6222, 2015.06.01) 이상과 같은 경위에 따라 조사를 완료한 결과, 조사대상지역은 상·하층의 2개 문화층으로 대별되는데, 상층은 Ⅲ지구를 제외한 Ⅰ지구에서 통일신라시대 건물지 1동·구 1기·배수로 1기·수혈 1기·석곽묘 1기, Ⅱ지구 남서쪽에서 통일신라시대 적심건물지 2동·기단 2기·담장 및 출입구 1기·암거 2기·우물 2기·배수로 1기·수혈 1기·석군 1기 등의 부속시설로 이루어진 단위 건물지가 조사되었다. 하층에 해당되는 유구는 조사대상지역 전역에서 삼국시대 주거지 9동·고상건물 49동·지상건물 3동·수혈 39기·우물 3기·구 12기 등이 확인되었다. 이것으로 볼 때, 조사대상지역은 인접한 다호리고분군(사적 제327호), 신방리 저습유적과 연계하여 삼국시대 생활상을 복원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조사대상지역은 구릉 말단부 및 저습지를 포함하는 지형으로서 당시의 주 생활공간은 조사대상지역 북동쪽과 서쪽에 연접하는 구릉 상부에 입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조사경계에 밀집한 수혈군(Ⅲ지구) 및 고상건물(Ⅰ·Ⅱ지구)의 분포를 통해서도 추정가능하며 기 조사된 신방리 저습유적의 경우에도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따라서, 향후 조사대상지역과 인접한 구릉부에 대한 개발이 진행될 경우에는 반드시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하여 생활역과 분묘역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발굴조사에 참여한 조사단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조사 당시 직책) 조 사 단 장 : 배덕환(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원장) 책임조사원 : 최경규(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조사부장) 권귀향(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조사과장) 조 사 원 : 김정율(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전임연구원) 준 조 사 원 : 박현욱(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전임연구원) 김민수(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전임연구원) 김정규(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전임연구원) 강동학(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연구원) 보 조 원 : 오상민(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연구원) 김미란(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연구원) 주완립(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연구원) 유재원(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연구원) 김슬기(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연구원) 상기의 발굴조사는 배덕환·최경규의 책임 하에 권귀향·김정율이 담당하였고, 유적의 측량은 김민수·김정규, 사진 촬영과 유구실측은 각 유구를 담당한 조사원이 실시하였다. 보고서의 작성에 있어 Ⅰ·Ⅲ장은 김정율, Ⅱ장은 이현정, Ⅳ장은 각 유구와 유물을 담당한 조사원이 분담하였으며, Ⅴ장의 종합고찰은 김미란·오상민이 작성한 후 전체 내용을 배덕환이 수정·가필하였다. 아울러 본문의 조사내용 문미에는 조사자 및 작성자의 이름을 명기하여 문책과 노고를 대신하였다. 또한 유구도면의 편집과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은 김정율·권귀향의 협력 하에 김정남·권규빈, 유물의 정리와 복원은 노경옥, 유물도면의 제도·작성은 권귀향의 책임 하에 김치금, 유물의 보존처리는 이고은, 사진촬영은 강쥬리가 전담하였다. 마지막으로 본조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창원시 관계자와 묵묵히 발굴조사를 도와주신 현장 종사자 전원에게 지면을 빌어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최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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