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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괘

오주괘

郭木樑 (지은이), 홍수민 풀이

三命·2017-11-11

  • 287쪽
  • 철학
  • KDC 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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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자서(自序) 명리철학의 그 중심사상은 오래된 지혜를 학습하고, 우주의 신비와 인류의 과거와 미래의 잠재력을 찾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늘 나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명리학은 수 천년 전의 낡은 사유(思惟)인데 현대인에게도 적합합니까?” 최근 과학기술의 신속한 발전에 따라 사회구조 역시 끊임없이 바뀌고 개인의 이데올로기도 점점 강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 생활의 본질은 과거에 비해 그다지 큰 변화가 없습니다. 생로병사와 쓸데없는 잡념, 인간의 감정과 욕망, 사랑과 이별 등의 이러한 의혹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변화된 것이 없으니 명리현학(命理玄學)도 오늘날 다변화 사회의 시련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일찍이 알게 된 하얼빈의 김씨부인은 웨딩회사를 운영하는데, 그 부인을 통해 중국에서 유명한 대만사람인 웨딩전문 사진가 한 명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녀의 소개로 필자가 대만에서 온 명리사라는 것을 알게 된 사진가는 그 말을 듣자마자 필자에게 말했지요. “운명이라는 건 점칠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의 지혜와 노력이 자연을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만 굳게 지킨다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과거에 저는 대만 웨딩업계에서 한때 이름을 날렸었습니다. 그런데 인생이 참 변화무쌍하게도 몇년 전에 어려움이 닥쳤습니다. 그래서 전 의욕을 잃은 채 중국으로 와서 하루하루를 살아왔습니다. 이제 겨우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 결과로 마침내 약간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고 알게 되었죠. 최선을 다한다면, 인간의 노력으로 자연을 이길 수 있다는 의지가 생기고, 그렇게 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필자는 이런 말을 듣고 나서 사진가에게 말했습니다. “당신 생각이 맞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물이 인간이 자연을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옛말에 3할은 하늘이 정하고 7할은 노력에 달려있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일생 동안의 경험은 은연중에 전생의 인과순환의 법칙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 노력만 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이 자연을 이기기 위해서는 속세를 초월한 지혜와 굳센 의지를 고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어떻게 생로(生老)·만남·이별을 결정하겠으며 또 어떻게 병사(病死)와 욕망(慾望)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지혜로운 자는 반드시 자기 스스로를 알아야 하며, 남을 알아보는 것은 자신을 알아보는 것만 못하다. 명리학의 연구는 기본적인 이론을 기초로 삼고 다각적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모든 일은 객관적이어야 하며 고의로 신비한 것처럼 꾸며 신격화해서는 안됩니다. 길흉화복(吉凶禍福)을 논할 때에는 고전 명학의 글귀를 제시하면서 이해를 도와주는 것이 좋지만 요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서를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때로는 전통적인 명리학이나 고대의 운문과 시경들을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천서(天書)라고 간주하고, 그 속에 선현들이 끝까지 파고들어 고생스럽게 연구한 지혜가 있음을 분명히 알고도 그저 서적을 보면서 탄식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고서는 수시로 읽으면서 스스로 책 속에 담겨진 의미를 깨달아야 할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꾸준히 복습하고 응용하고, 기회만 있으면 반복적으로 살펴보고 사유하다보면 모르는 사이에 고전서적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영역으로 스며들 것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연구할 가치가 있는 내용은 바로 분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허진둔법(虛辰遁法)이라고 하는데, 이 분주의 해석 방법은 천년 이래 명리학 이론의 시공(時空)배경을 돌파한 것입니다. 필자는 전통적인 사주팔자추명학을 팔자시공괘 추론으로 진화시키고 또한 시간의 분을 괘국에 포함시켜 분주의 독보적인 해석방법을 만들어 냈습니다. 책 속에 있는 각 시공괘의 신기한 해석의 실제 사례들은 모두 귀중하고 중요한 참고 자료입니다. 이 책을 읽게 되실 여러분들은 천천히 읽고 또 세세히 음미하여 이 안에서 깨달음과 안내를 얻을 수 있길 바라며, 역학을 공부하는 여러분들이 오주괘[팔자시공괘]를 통해 한층 더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丁亥(2007)년 늦여름에 대만(臺灣)의 대중(臺中)에서 곽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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