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머리말 석탄은 18세기 산업혁명의 원동력이었으며, 석유와 천연가스, 원자력은 오늘날 산업발전과 인류의 풍요로운 삶을 가능하게 한 가장 중요한 기반이었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이제는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기후변화 문제와 부존량 한계, 원자력발전의 안전성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인류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9위의 에너지 소비국가입니다. 최근 20년간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은 OECD 국가 중 1위입니다. 그러면서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9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결국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산업·사회구조이지만 에너지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은 줄여야만 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국가경제발전과 국민생활에 밀접한 에너지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어나갈 해법이 절실해졌습니다. 또한 대규모 정전사태, 후쿠시마 원전사태 등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의 중요성과 효율적인 이용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련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에너지기술에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에너지기술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에너지기술에 대해 일반인이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정부와 산·학·연의 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여 에너지기술의 큰 주제별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기술개발자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일반인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도출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분야별로 기술의 범위가 넓고 기술의 깊이가 다를 수밖에 없는 한계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도 함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이제까지 논의한 결과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내놓게 되었습니다. 에너지란 무엇이며 우리를 둘러싼 에너지환경은 어떠한지 살펴보고, 중점적으로 다룰 핵심 에너지기술을 가려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기술, 온실가스 감축기술, 고효율 발전기술, 원자력기술, 효율향상기술, 에너지 저장기술, 분산형 발전 및 스마트 그리드 기술 등을 상세히 다루었습니다. 이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미래 에너지기술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에너지와 기후변화 문제는 우리에게 많은 도전과제를 던져 주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새로운 에너지 신산업을 창출하고, 좀 더 먼 미래에는 진정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선도적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에너지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에너지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합니다. 그동안 책이 완성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자 대표 차동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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