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jayu.org
상처 입은 영혼들의 댄스: 동반 의존

상처 입은 영혼들의 댄스: 동반 의존

로버트 버니

NUN publishing group·2013-10-30

  • 철학
  • KDC 186

로그인하면 내 서재에 추가할 수 있어요.

책 소개

서문 10년 전 “동반 의존자(Codependent)”라는 용어를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이 용어가 나와 개인적으로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는 알코올 중독에 빠진 사람을 언급할 때만 이 용어가 사용되고 있었고, 나는 알코올 중독에서 회복 중이었기 때문에, 내가 중독에 의존된 자(Codependent)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알코올 중독자 가정의 어른아이 증후군(the Adult Children of Alcoholics Syndrome)에 좀 더 주목하였는데 그 이유는 내가 알코올 중독 가정에서 자라지 않아 개인적으로 이것을 나에게 적용할 수는 없었고,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이 증후군의 증세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결코 어른아이 증후군과 동반 의존(Codependence)이 관계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알코올 중독에서 회복되던 중, 나는 중독에서 벗어나 술을 끊은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다른 대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에 어른아이 증후군 개념은 알코올 중독 가족에 속한 것 뿐 아니라 그 경계를 넘어 확장된 의미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나의 가정이 알코올 중독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역기능적 가정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당시 알코올 중독 회복 현장에서 일하면서 매일 동반 의존과 어른아이 증후군의 증세를 가진 이들과 만났습니다. 나는 동반 의존의 의미가 넓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때 나 자신의 회복과 다른 사람들의 회복을 도우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보를 찾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나온 책을 읽고 강습회에 참석하면서 “동반 의존자”와 “어른아이”라는 용어의 의미가 확장되는 과정에 어떤 일정한 유형이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는 비로소 이 두 용어가 동일한 현상을 기술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읽었던 책과 내가 만난 전문가들 모두는 “동반 의존”을 다르게 정의하고 있었고 이것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포용하는 하나의 정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보다 큰 범주에서 현상을 탐구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의 역기능적 성격을 보기 시작했고 다른 영역의 사회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인간의 조건 그 자체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탐구 결과 나는 『동반 의존: 상처 입은 영혼들의 춤, 우주적 관점에서 본 동반 의존과 인간의 조건』(Codependence/ The Dance of Wounded Souls, A Cosmic Perspective of Codependence and the Human Condition)이라는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내가 수년간 공들여온 대화에 기초한 것입니다. 이 책에서 나는 대화를 책의 형식으로 개작, 편집, 재구성하였으며, 확대하고 첨가하여 정보를 명료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 여러 곳에 대화체의 맛과 문체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나는 이러한 분위기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대화체의 글이 내가 소통하고자 하는 다층적 메시지를 적절하게 전달해주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곤경과 혼란을 경험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실재의 차원이 인간됨의 경험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한 차원의 진리를 다른 차원의 경험에 적용함으로써 인간은 인간적인 경험의 관점에서 큰 혼란과 왜곡을 경험했습니다. 이는 마치 우리에게 익숙한 일차원적 체스 게임과 스타 트랙의 주인공들이 하는 삼차원적 체스 게임의 차이와 같습니다. 이 둘은 완전히 다른 두 개의 게임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처한 난국입니다. 우리는 잘못된 규칙으로 게임을 해온 것입니다. 효과적이지 않은 역기능적인 규칙으로 게임을 해온 것입니다. 1991년 6월 이 대화를 처음 시도하면서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두려웠습니다. 내가 느꼈던 감정의 기억은 마치 격분한 군중이 던진 돌에 맞아 죽을 것 같은 경험이었습니다. 이것은 내가 혼자 해야 할 일이었기 때문에 이 대화를 계속하였습니다. 나는 공개적으로 일어서서 나만의 진리를 소유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내가 믿게 된 진리, 곧 나 스스로에게 삶의 행복, 평화, 기쁨을 찾도록 허락한 그 진리를 견지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도 나의 메시지에서 기쁨과 평화를 발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발견한 메시지가 당신이 누구며 왜 이곳에 존재하는지 기억하게 할 것이라는 희망으로 당신과 나누고자 합니다. 이 책에 담긴 정보는 절대적이거나 결정적인 단언이 아닙니다. 여기 담긴 지식은 당신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적 관점입니다. 당신의 삶을 좀 더 쉽게 만들고 향유될 수 있는 경험이 되도록 돕는 우주적 관점입니다.

리뷰 남기기

로그인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리뷰 0개

아직 리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