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머 리 말 사람이 아프지 않을 수 없을까? 이 글은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 쓴 글이다. 사람이 슬프지 않을 수 없을까? 이 글은 슬픔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쓴 글이다. “슬픔아! 내 앞에서 물러나라.” 사람의 몸은 신비함 그 자체이다. 사람의 마음이 몸의 신비함을 알 때 사람은 아프지 않을 수 있다. 우리가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다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인생의 참된 행복이다. 부모님과 내 가족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인생의 참된 행복이다. 참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참된 행복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사람의 몸은 자그마한 공간이다. 이 공간을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 볼 때 우리가 몸을 잘 다스릴 수 있다. 이 글은 이 공간을 여는 열쇠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쓰여진 글이다. 사람의 마음 또한 점이 아니라 공간이다. 이 진실을 알 때 우리의 마음은 편안해질 수 있다. 우리에게 슬픔이 다가올 때 다른 것들을 잊고 그 슬픔만을 마음의 공간에 있는 자리에 앉혀서는 안 된다. 그러면 우리의 마음은 하나의 점이 되어 슬픔은 더욱 커지게 된다. 우리에게 슬픔이 다가올 때 슬퍼도 너무 슬퍼하지 마라. 유별나게 정이 많은 우리들! 가족의 질병과 죽음을 이제 더 이상 앉아서 눈물을 흘리며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이 글은 질병을 몰아내고 슬픔을 이겨내는 데 필요한 지혜에 관한 것이다. 사람의 마음과 몸을 다루다 보니 그리고 슬픔과 자살을 다루다 보니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건강과 생명에 관한 지혜를 얻고 나니 가벼운 마음으로 이 글을 마감할 수 있었다. 독자 여러분들은 처음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이 글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의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는 즐거운 내용들은 필자의 마음이 가볍게 된 후에야 비로소 이 글 속에 들어갈 수 있었다. 사람의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질병과 슬픔을 어렵게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심청이가 죽지 않고도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글은 필자가 학교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필자가 학교에 처음 왔을 때 학생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 와중에 필자는 학점폭탄을 학생들에게 선물 아닌 선물로 주었다. 강의실은 파리가 날리고 있었다. 필자는 학교의 공부만이 공부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오랜 기간이 지났다. 필자는 학교의 공부만이 공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삶을 살아가는 것은 그 자체가 공부였던 것이다. 필자는 이제 학생들 옆에 있다. 강의실에 더 이상 파리가 날아다니지 않는다. 그리고 필자는 알게 되었다. 공부 중에 가장 중요한 공부는 건강과 생명에 관한 공부라는 것을 말이다. 또한 직장에서의 일만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산책도 일이고 청소도 일이며 봉사활동도 일이다. 내가 살아서 숨을 쉬고 있는 것도 일이다. 필자는 학교에서 시험볼 때 학생들에게 답안지에 쓰고 싶은 것이 있으면 내용에 구애받지 않고 쓰라고 한다. 단 본론이 아니라 서론이나 결론에 쓰라고 한다. 이 공간에 학생들은 쓰고 싶은 것을 마음껏 쓴다. 공부의 노하우와 시험공부한 과정을 쓰는 학생들도 있다. 노래를 쓰는 학생들도 있다. 필자도 이 글에 노래를 싣고 있다. 필자는 학생들이 쓴 답안지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지금도 모두 가지고 있다. 이 답안지들은 필자의 소중한 재산이다. 이 글을 쓰면서 그 답안지를 여러 번 보았다. 이 글은 필자가 건강과 생명에 관하여 공부하면서 쓰고 싶은 것을 쓴 것이다. 독자들은 마음껏 읽으면 된다. 초창기에 한 학생이 내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줄테니 시간 좀 내 달라고 한 일이 있다. 그림은 무슨! 그런데 이제 이 글에는 그림 이야기가 나온다. 필자는 학생들에게 배우고 있었던 것이다. 학생들이 바로 선생님이다. 이제 또 다시 내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준다는 학생이 있다면 얼른 시간을 낼 것이다. 이 글은 건강과 생명에 관한 지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진 글이다. 이것이 이 글을 쓰는 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이 글이 나오기까지 고생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교정을 보신 분은 특히 고생이 많았다. ““우리의 삶은 쉬운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 2014. 6. 5 정 상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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