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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미래

제국의 미래

에이미 추아 (지은이), 이순희 (옮긴이)

비아북·2008-05-23

  • 역사
  • KDC 3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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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서문 세계 제패의 비결 세계는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은 언제든 증오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전제주의 경쟁국을 둔 초강국에 불과했다. 10년 만에 미국은 어느 누구도 의의를 달 수 없는 세계적인 초강대국이 되었고, 미국의 세계적인 패권은 한계가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이라크전과 허리케인 카트리나라는 재난이 휩쓸고 간 지금, 사람들은 미국의 쇠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미국에 처음으로 ‘초강대국’이라는 단어가 적용되었을 때, 그 의도는 결코 호의적인 것이 아니었다. 공공연히 미국을 비판하는 프랑스 외무장관 위베르 베드랭은 프랑스는 “정치적으로 단극화된 세계도, 문화적으로 획일적인 세계도, 단일한 초강대국의 일방주의도 용인할 수 없다”고 선언하면서 '초강대국‘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다. 베드랭은 초강대국이라는 단어를 책망하는 뜻으로 사용하긴 했지만,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포착하고 있었다. 베드랭의 표현을 빌면, 미국은 “모든 부문에서 우월, 혹은 탁월한”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즉 미국은 경제적, 군사적, 기술적 측면에서의 우위는 물론이고 “태도와 개념, 언어와 생활양식에서의 우위”까지 손에 넣었다.1) 요즘 ‘모든 부분에서 우월한’ 미국이라는 개념은 현실과 맞아떨어지지 않는 것 같다. 미국은 여전히 세계적인 경제 대국이며 군사 대국이다. 그러나 미국은 무수한 전선에서 포위 공격을 받고 있고, 승리의 전망도 보이지 않는 전쟁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 부으면서 자신감은 흔들리고 명성은 짓밟히고 국고는 비어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여러 신흥강국들이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기 위해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유럽연합은 미국의 인구보다 많은 인구를 거느린 채, 미국의 국내총생산에 거의 맞먹는 생산고를 올리고 있다. 세계 인구의 5분의 1을 거느린 중국은 수백 년간 계속되던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과연 중국이나 유럽연합, 혹은 (인도와 같은) 또 다른 경쟁자가 미국을 따라잡거나, 하다못해 다극화된 세계 질서를 재정립할 만한 힘을 확보할 수 있을까? 미국이 초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하느냐 못하느냐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영국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의 주장대로, 인종 학살과 불량 국가, 그리고 “자유주의 세계 질서를 파괴하는 테러리스트 조직”을 분쇄하기 위해서 21세기는 “미국제국”을 필요로 하는 걸까?2) 아니면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초강대국 미국은 세계 평화와 세계 안정을 위협하는 존재일까?3)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 미국의 쇠퇴는 실업, 생활수준의 하락, 공격 위협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일까? 그게 아니면 초강대국으로서 미국의 역할은 역설적으로 미국의 미래를 파멸로 몰아가고 세계의 분노를 사고 테러리스트들의 더 가혹한 공격 대상이 되는 방향으로 미국을 이끌어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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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세계 제패의 비결 제국의 조건|미국, 제국을 꿈꾸는가?|사무엘 헌팅턴의 결정적 실수|역사, 제국을 만나다 1부 고대 제국의 관용 1장 최초의 패권 국가, 페르시아_ 아케메네스 아케메네스 왕국은 어디인가?|키루스의 전략적 관용|미치광이가 만든 의자|다리우스, 모든 민족의 왕이 되다|고대 문화의 축소판, 아케메네스|최초의 패권 국가의 몰락|알렉산드로스가 꽃피운 헬레니즘 2장 팍스 로마나, 세계인의 탄생_ 로마 코스모폴리탄 로마|지중해는 대제국의 호수일 뿐?|네 명의 위대한 황제|인종차별이 없는 신의 백성들|“전 세계 만민이 토가를 입은 모습을 보고 싶다”|종교적 관용, 그러나 유일신교의 반격|세계 제패의 꿈이 사라지다 3장 중국의 황금기_ 당 당唐 이전의 차이나China|‘한 사람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1만 명 위에 서라’|이세민, 세계 제국을 설계하다|중국 최초이자 최후의 여황제|세계 속의 장안, 장안 속의 세계|안녹산의 반란, 그리고 뿌리 깊은 외국인 혐오 4장 유럽을 삼킨 초원의 지배자_ 몽골 칭기즈칸, 초원 지대를 통일하다|동방 원정: 학자와 장인을 채용하다|서방 원정: 성직자와 수도자를 얻다|“유럽의 비애”|팍스 몽골리카의 관용|쿠빌라이의 ‘위대한 시작’|피지배민에 동화되어 역사의 막을 내리다 2부 계몽화된 관용 5장 신세계를 향한 최초의 탐험자_ 스페인 중세 비기독교도의 보금자리|기독교도의 공격|제국 대신 영혼을 구원하다 6장 자본주의 경제를 제패한 최초의 제국_ 네덜란드 바다의 경계를 긋는 사람들|카톨릭 vs 개신교: 연방 공화국의 탄생|종교적 망명객이 줄을 잇다|세계의 상인, 유럽의 중개인|성경과 코란보다는 돈!|“철학자들의 은신처”|그들은 초강대국이었는가?|네덜란드의 영국 “정복” 7장 불관용의 덫_ 오스만, 명, 무굴 오스만제국의 으뜸 황제, 슐레이만|강력한 이슬람 국가가 탄생하다|무능한 열세 명의 술탄들|월등한 기술력을 보유한 명 왕조|정화, 세계 최대의 선박으로 항해하다|쇄국 정책의 최후|인도의 막강한 제국, 무굴|악바르와 두 아들의 관용|아우랑제브의 끔찍한 유산 8장 세계 최대의 해상국가_ 영국 세계 제패의 비결|“지구의 시궁창”에서 솟아난 제국의 건설자들|가장 도덕적인 국가가 가장 세계적이다|아일랜드와의 결별|영국과 인도, 완전한 평등이 이루어졌다면?|“황제의 지배는 끝나야 한다” 3부 세계 제패의 미래 9장 최첨단 과학기술의 개척자_ 미국 미합중국은 국교가 없다|구세계에서 기회의 땅으로|19세기 미국의 세 가지 장점|지역의 강국에서 세계의 강국으로|미국, 세계를 지배하다|실리콘밸리의 건설자, 클라이너|20세기 후반기를 바꾸어놓은 발명품 10장 추축국의 야욕_ 독일, 일본 독일: 아리안족의 세계 제패의 꿈|증오의 힘|“동화시킬 필요 없이 내쫓거나 죽여라”|일본: 가장 “덕이 높은” 자의 정복|일본인은 순수하고 피부가 하얗다?|신성한 사명, 추악한 결말 11장 21세기 새로운 도전자들_ 중국, 유럽연합, 인도 중국: 최저 소득국에서 외국인 투자 1위국으로|중화中華로 뭉친 민족들|중국 속에 세계인을 모을 수 있을까?|제국을 향한 중국의 노력|유럽연합: 다양성 속의 통일|유럽을 넘어… 세계를 통합할 수 있을까?|인도: “어디에나 인도”|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 12장 제국의 미래 미국은 제국인가?|초강대국들의 진화 과정|민주적인 초강대국|마지막 패권국가 저자 후기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판권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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