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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림 스님의 민족의 길

효림 스님의 민족의 길

새싹 기획편집실 (엮은이)

새싹·2009-08-17

  • 종교
  • KDC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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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책머리에| 이 책은 그동안 효림 스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을 모은 것입니다. 평소 차를 마시면서, 혹은 멀리서 찾아온 지인들과 나누시는 대화 등에서 우리들이 녹취를 하기도 하고, 별도로 구체적인 질문을 드려 답변을 얻어 내기도 하여 글로 옮긴 것입니다. 그중에 이번에는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민족의식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모아보았습니다. 요즈음 우리 사회는 좌우의 대립이 심각한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독도문제가 불거지면서 상당한 명망을 가진 교수가 일본이 독도를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통치한 것이 오히려 우리를 근대화시켜 주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이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국군의 전시작전권이라는 것을 노무현 대통령이 찾아오자고 하자, 예비역 장성들은 물론이고, 한나라당과 수구언론 등이 모조리 나서서 반대를 했습니다. 스님은 여기에 대해서 매우 통탄을 금하지 못하면서 날카롭게 지적하고, 군사자주권도 없는 나라가 무슨 주권을 가진 독립국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보고, 이번에 스님의 말씀 중에 민족에 관한 말씀을 두루 모우고, 또 미진한 것은 두 번 세 번 질문을 드려서 이렇게 『민족의 길』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우리 스님은 평소 “나야말로 보수주의자다.”하는 말씀을 자주하셨습니다.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잘 간직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그 첫 번째 이유이고, 민주주의 운동을 할 때도 전통적인 민주주의 정신을 지키려고 한 것이 두 번째 이유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민주주의 전통을 지키려고 하니 보수주의요.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잘 간직하려고 하니 보수주의가 아니고 무엇이냐 하는 뜻입니다. 그러시면서 우리 스님은 한국의 보수라고 지칭하는 사람들 내지는 보수로 취급당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가짜가 많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민족문화를 사랑하지도 않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훼손하고 망치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하십니다. 실례로 보수 기독교도들이 시청 앞에서 성조기를 들고 미국을 찬양하는 데모를 하는 것을 보면 참 난감한 것을 느끼신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매우 신랄한 비판의 말씀이 있지만,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저희들의 판단으로 많은 부분을 빼놓았습니다. 말씀은 모두 절실하고 옳지만, 보수 기독교도들을 자극하기 싫어서입니다. 작금의 우리 역사를 부정하는 어떤 집단이나 종교도 결국 역사적인 심판을 받을 것으로만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스님은 보수논객이나 보수정객임을 자칭하는 사람들이 조국의 국토에 대한 사랑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셨습니다. 무차별적인 개발로 국토와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것을 보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4대강을 정비하는 사업이라고 하는 것도 경제적인 가치를 떠나서 유사 이래로 자연스럽게 흘러온 강을 총체적으로 파괴하고자 하는 발상을 개탄하십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무엇을 보존하고 무엇을 지키는 보수주의자 인지를 묻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끝으로 스님을 모시고 있는 우리들은 앞으로 스님의 사상을 꾸준히 공부하는 자세로 이와 같은 책자를 계속 펴낼 것입니다. 본래 우리들이 우리 스님의 책을 이같이 내는 것은 스님과 가까운 분들이 돌려가며 읽어 보자는 것이니만큼 인연 있는 분들은 단순하고 소박한 이 책을 읽어 보시고 잘못된 부분은 여지없이 질책해 주십시오. 앞으로 책을 만들면서 참고하겠습니다. 불기 2553(2009)년 7월 새싹 기획편집실을 대표하여 만성, 만우 합장

목차펼치기

| 차례 | 1. 노무현과 민족 자주독립 | 11 2. 단군은 우리의 국조입니다. | 25 3. 왜 불교는 민족종교인가? | 57 4. 불교의 보편주의 | 87 5. 민족과 민족문제 | 111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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