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象步 이준수박사 회고록 象步渡海錄 象步渡海錄 구술_이준수 엮은이_허 일·김성준 발간사 누군가가 나에게 당신이 살아왔던 생애 중 가장 존경할만한 친구 하나만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나는 서슴없이 象步 이준수 학장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상보와 내가 알게 된 것은 1945년 한국해양대학이 개교하여 그 1기생으로 입학하면서부터니 그 햇수는 60년을 넘어 70년을 바라보니 우리의 우정도 고희(古稀)를 바라보게 되었다. 학교에 재학 중에도 象步와 나는 친한 관계였지만 더욱 친하게 된 것은 6. 25 얼마 후의 피난수도 부산에서였다. 당시 나는 재직 하였던 대한해운공사에 재직하고 있을 때였는데, 부산역 광장에서 책을 팔고 있는 상보를 발견하게 되었다. 반갑게 만나서 회포를 푸는데 사연인즉 이준수 학장의 아버님이 운영하시던 고아원 일을 돕고 있다가 6. 25가 발발하여 고아들을 이끌고 천신만고 끝에 부산까지 왔는데 고아들을 위해서 돈이 필요해서 짊어지고 온 책이라도 팔 요량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그 얼마 후 고아들은 정부의 주선으로 거제도로 갔다 象步가 자유스러운 몸이 된 후 대한해운공사에 직장을 알선하였다. 당시는 전시였고 후방 해상수송을 위해서는 해기사들이 다다익선인 때였으므로 취직은 어렵지 않았다. 그 얼마 후 해양대학에서 이시형 학장에게 발탁되어 모교인 학교로 직장을 옮겼다. 이렇게 해서 상보는 모교의 교수가 되었고, 나는 얼마 후 모교인 해양대학의 동창회장이 되어 서로 협력하면서 모교인 한국해양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힘을 합쳐온 동지이고 친구로 오늘까지도 변함없이 지내고 있다. 象步 이준수 학장의 인간성이나 특성, 그리고 이룩한 업적에 대해서 여기서 길게 이야기 할 게재는 아니다. 그의 청렴결백하고, 공정무사한 생활자세는 그를 알고 있는 분들은 다 아는 너무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내용은 바로 한국해양대학사이고, 한국해운사이며, 인간승리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을 관심있게 읽을 우리의 후배들도 잘 알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후배인 허일 교수가 그 자신도 이제 고령이거늘 선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이 옥고를 집필하고 정리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다. 또 동시에 집필과 원고정리, 그리고 편집을 마다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수고를 아끼지 아니한 김성준 교수에게도 감사 드린다. 2013년 8월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 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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