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책을 펴내며 대구·경북은 영남학맥의 뿌리가 내린 학향(學鄕)이면서 동시에 문화예술의 인맥과 전통이 깊은 예향(藝鄕)이기도 합니다. 음악, 사진, 영화, 국악, 무용 등 모든 예술장르에서 대구·경북은 원류(原流)의 터전이었고 기라성 같은 예술인들을 양성하고 배출해낸 자랑스러운 예향이었습니다. 특히 문학 부문에서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걸출한 문인들이 태어나 한국 문학사(文學史)에 불후의 족적들을 남겼습니다. 일제강점기, 시(詩)로써 저항하고 소설로써 민족혼을 불 지펴온 문단의 선각자들과 고난의 시대였던 50년대에 전후(前後)문학을 꽃피워낸 ‘예향 2세대’ 작가들의 열정은 대구·경북의 사그라지지 않은 정신적 불씨였습니다. 그러한 예향의 혼을 기리고 이어가기 위해 대구미술관 건립과 예술발전소 건립에 이어 지난해 대구문학관을 설립케 됐고, 많은 원로 문인들의 희귀본 기증운동 참여와 함께 첫 기념행사로 문학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대구와 민족문학’, ‘1950년대 대구와 전후문학’, 그리고 ‘대구 지역 동인지와 근대문학’과 ‘대구 지역 아동문학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4차례에 걸친 지역 문학계의 열띤 토론과 공동학습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에 대구문화재단은 대구·경북 문학계의 역사적 사료(史料)와 문학인의 예지를 담아낸 세미나 발표 자료를 소중하게 정리하고 전파해 보려는 바람으로 단행본을 발간했습니다. 이번 대구문학관 문학세미나 자료집 단행본 발간을 통해 문학계의 귀한 사료와 고견이 재정립되고 우리 대구·경북이 예향으로서의 깊이와 무게가 더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3년 5월 (재)대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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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004 제1장 | 일제강점기 대구와 민족문학 포개어진 갈등의 수사학과 방언 �U 이상규 011 어두운 시대, 빛나는 정신 ― 이육사의 삶과 문학 �U 손병희 044 제2장 | 1950년대 대구와 전후문학 1950년대 대구, 전시담론의 생성과 문학공간의 진작 �U 박용찬 071 1950년대 대구와 전후문학 ― 지역 신문연재소설을 중심으로 �U 안미영 107 제3장 | 대구 지역 동인지와 근대문학 대구 지역 동인지와 근대문학 �U 김원중 205 새로운 대안에의 꿈들 ― 대구시단의 동인 활동 개관 �U 이하석 217 제4장 | 대구 지역 아동문학의 발자취 대구의 아동문학, 그 열정과 긍지 ― 대구 지역 아동문학의 발자취 �U 하청호 235 대구 윤복진, 평양 윤복진 �U 조두섭 252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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