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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문화원형 스토리텔링

문자문화원형 스토리텔링

글·작품: 강민지, 강은정, 김영우, 김유석, 김이연, 박상오, 박재환, 배민호, 오택관, 유현숙, 육태석, 정승은, 정효경, 한효정

상원미술관·2019-09-28

  • 63쪽
  • 182×257mm
  •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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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실험적이고 다양한 전시회 개최를 통해 2008년 전을 본격적인 문화원형 프로젝트 특별기획 전시회로 출발함에 따라 시간(Time), 도시(서울;Seoul), 자연(Nature), 놀이(Play), 수학+과학융합(숫자&과학 스토리텔링) 등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주제를 심안(心眼)으로 들여다보며 다양한 방향성을 추구해온 상원미술관은 2019년 특별기획 전시회의 주제를 ‘문자문화원형’과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두고 14인의 초대작가들과 타이포그래픽 팀 프로젝트 신진 아티스트들이 함께 전시회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본 전시는 문자의 조형성과 언어의 태고적 원형을 돌아보며 문자문화원형의 근원을 찾는 작가들의 깊은 마음의 눈을 집중하여 표현해 보았습니다. 또한 문자가 모여 하나의 단어를 이루고, 그 단어들이 여러 어절들로 모이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스토리텔링으로 확산됨에 따라 구비문화와 문자문화의 확산에 따른 서사적 내러티브와 우리에게 친숙한 동화 및 소설의 스토리텔링을 재해석 하면서 풍자와 해학의 재미를 주는 작품들도 함께 전시됩니다. 전은 문자의 발생과 기원, 문자의 발달에 따른 문자 문화 형성, 문자문화의 확산에 따른 예술로서의 스토리텔링, 문학을 기반으로 하나의 콘텐츠로 읽히는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의 재고찰, 디지털 문명의 확산과 스마트 디바이스의 대중화에 따른 디지털 문자문화와 현대 미디어의 새로운 대중성 등을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하게 되짚어보며 감상, 성찰, 참여, 놀이 등의 방식으로 전시 공간에 머무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문자 자체가 지니고 있는 아름답고 신기한 조형성을 유희적 표현과 아름다운 조형적 패턴으로 표현하는 작품들과 상호 소통의 미디어와 일방향적 문자문화 사이에서의 딜레마와 한계를 고민해보는 진지함을 모색하는 기회들도 우리들 앞에 놓여 있기도 합니다. 특히 본 전시는 가을에 열리는 만큼 한글날을 기리며 ‘한글’ 자체를 순수한 주제로 풀어내어 한글 특유의 조형성과 한글 창제의 역사적, 과학적 의미를 담은 디지털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들이 전시되면서 온고지신(溫故知新) 의미를 되돌아보는 이색적인 작품들도 다수 선보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소통’의 문화에서 시작되며, 그들이 공동체 생활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주고받는 의사소통의 테크놀로지를 개발함에 따라 그림이나 기호, 간단한 소리 등으로 의사를 교환하였던 단계를 넘으면서 체계화된 표식과 규칙을 담은 기호들의 전개, 이들이 모여 문자의 발생과 기원이 됨에 따라 문자문화의 형성과 미래의 문자문화기술의 확산 등을 논할 수 있는 시대의 프리즘을 통해 다양한 관점들을 투영해 볼 수 있는 이 순간에 서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한글은 창제 이후 처음부터 환영받으며 곧바로 문자문화의 중심에 서기 어려웠으며, 크고 작은 난제와 계급⦁계층 간의 갈등, 시대 상황에 따른 굴곡의 시기들이 있었습니다만, 문맹으로 고통 받던 서민들과 사대부 집안의 여성들, 궁녀들의 한글 사용의 기회가 넓어지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문자문화 확산에 따른 배움의 기회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한국은 ‘문맹(文盲)’의 한계를 벗어나 ‘문해력(文解力;literacy)’의 수준으로 문화인으로서의 소양과 지성인의 품위를 논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국력을 지닌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민들로 눈부시게 발전 할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의 초기까지의 문자문화는 정치적으로 사대부의 권력이자 절대적 힘으로 도구와 수단이 되었다면, 한글문화의 확산에 따른 시대적 발전과 국가의 새로운 도약들은 한국인을 ‘세계시민’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준 기반의 저력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서 우리에게 큰 가치를 부여하였습니다. 순수한 근원으로서의 문자문화는 권력과 특정 계층의 힘이 아닌, 다함께 누리며 서로 소통함으로써 협력과 공유사회의 발전과 성장으로 온전히 나아갈 수 있는 도전과 창조의 근원과 균형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겸손한 힘’으로 그 가치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전은 문자문화의 근원을 찾고 언어문화에서 기인하는 지적(知的) 호기심과 예술적 감수성이 충만한 표현 기회로서 이렇게 또 하나의 새로운 기획 전시회로 대중과 호흡하게 되었습니다. 본 전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IT 사회로 급성장하는 현대 사회의 새로운 융합문화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귀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한 번 확신합니다.

목차펼치기

강민지 / 나는 입니다 6 지금 당신은? 8강은정 / 시대를 기억하는 말들 10 한글큐브 12김영우 / 문자+삶=한글 14 문자+앎=한글 16김유석 / KOREAN CODE(한국의 코드) 18김이연 / 문(門) 20 꽃(花) 22박상오 / 어울림 24 천・지・인 26박재환 / 널 향한 의심이 피어나다 28 널 향한 의심이 흩날리듯 사라지다 30배민호 / 하늘과 땅, 사람 32오택관 / Unknown Square #3 36 Unknown Square #4 38유현숙 / 바다 40육태석 / I.C.E (Image Communication Error) 42정승은 / Language Code : 通 46정효경 / 들꽃 48한효정 / 소통의 과정 IN is OUT Ⅲ 52이다현 외 12일 (공동 작품) 54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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