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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클래식이 뭐예요

선생님 클래식이 뭐예요

윤희수

가람누리·2013-07-30

  • 예술
  • KDC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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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선생님, 클래식이 뭐예요 책머리에 "음악을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세요." "클래식 음악을 배워보려고 CD를 사서 들었는데 졸리기만 하고 끝까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몇 번 시도해봤지만 결국 한 번도 제대로 듣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들어본 것도 뭘 들었는지 잘 생각이 안 납니다. 클래식 음악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세요." 필자가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대개 음악 감상은 아주 쉬운 취미활동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윗글처럼 정작 음악과 친해져 보려고 처음 시도해본 분들은 음악을 감상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주 쉬운 취미활동이라고 여겼던 음악 감상을 막상 실제로 하려고 하니 간단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는 스스로의 음악적 재능을 탓하거나 자신과는 전혀 맞지 않는 분야라고 속단하고 음악과 멀어지는 사람들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음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고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보지 않고는 쉽게 이해하고 감상하기 어렵습니다. 시간만 있으면 저절로 음악 감상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음악과 가까이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멀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음악 감상은 연주하는 것에 버금가는 고차원적인 예술 활동입니다. 피아노를 처음 본 사람도 건반을 두드려 소리를 낼 수 있지만 아름다운 연주를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소리로 표현되니까 쉽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반복해서 듣고 체계적인 학습을 거쳐야만 합니다. 특히 클래식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그냥 듣기만 해도 감정을 전달받고 감동을 얻을 수 있지만 그 감동과 이해의 폭을 더 넓게 하기 위해서 음악 예술이 발전해온 역사와 배경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을 통해 표현하려고 했던 사상에 대해 알아두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는 데는 음반을 듣는 것보다 실제 공연을 보고 감상하는 것이 훨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눈으로 공연을 보면서 감상하는 효과도 크고, 악기의 실제 연주음을 공연장의 적당한 울림을 통해서 듣다 보면 음반으로 듣는 것보다 훨씬 더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고 감동도 크게 느껴집니다. 모든 것을 쉽게 얻으려고만 하는 사람들에겐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기 위한 노력이 거추장스럽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여러 핑계를 대면서 클래식 음악의 가치를 깎아 내리기도 합니다. 더욱이 어려서부터 TV와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 쏟아지는 인스턴트 같은 대중음악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도록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처럼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음악적 취향은 대략 12세 전후에 결정된다고 합니다. 10세에서 14세 사이에 좋다고 느꼈던 음악적 취향을 평생토록 기억한다는 것이지요. 어릴 때 클래식 음악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좀처럼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기 어렵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인류의 보편적 감정과 사상을 담고 있어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주 감상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집중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음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감동을 느끼고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바로 어린이들이 음악과 친해지는 방법에 대해 쓴 것입니다.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가능하면 쉽게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풀어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위대한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음악 세계에 한 걸음 가깝게 다가서고 감동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은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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