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 년 내내 농장은 열심히 일했어요. 우리를 먹이고 보호하고 따뜻하게 지켜 주기 위해. 이젠 농장이 잠을 잘 시간이에요. 12월의 낮은 점점 짧아지고 일찍 어두워져요. 겨울이 다가오면 농부들은 찬 서리와 바람, 그리고 눈에 대비해야 할 시기예요. 농장은 겨울 준비로 몹시 바빠요. 딸기밭에는 짚 이불을 덮어 주고 땅을 파헤쳐 마지막 남은 농작물을 찾아내 창고에 저장해요. 오두막집에 땔나무를 쌓고요. 겨울바람이 몰아치기 전에 비닐하우스를 밧줄로 꽁꽁 싸매 놓아요. 닭장 안 둥지에도 건초를 듬뿍 쌓아 주고 따뜻하게 물통 보온기의 전원도 켜 놓았어요. 벌집 주위에는 벌들을 위해 건초더미로 바람막이를 둘러 줄 거예요. 농기계 장비들도 모두 추위와 습기로 안전하게 지켜 줄 장비 창고에 옮겨 놓아요. 이제 농장이 잠들 준비가 다 되었어요. 추운 겨울, 농장은 겨울잠을 자고 이듬해 봄에는 새롭게 자랄 준비를 해요. 농장과 그곳 가족의 한해살이에서 겨울이 어떤 의미인지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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