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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만난 아이는 행복한 인재로 자란다

꿈을 만난 아이는 행복한 인재로 자란다

이익선

(주식회사)대성·2015-09-15

  • 288쪽
  • 사회과학
  • KDC 3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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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프롤로그. 공부보다 먼저 꿈을 만나는 길로 자녀를 데려가라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없고,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어요.” 이렇게 말하는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대학생들이다. 가장 반짝일 나이인 20대에게서 이런 대답을 들을 때마다 나는 궁금해진다. ‘도대체 우리나라 교육은 학생들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해서 군대까지 다녀왔음에도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모르는 대학생들이 대부분이란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이 아니다. 우리 교육은 이론, 공식, 단어, 기술 등을 가르쳐서 학생들을 산업사회의 역군으로 키워내는 데는 성공적이었지만, 학생의 소질, 적성, 흥미를 파악하고,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찾을 기회를 주는 측면에는 소홀했던 것 같다. 부모들도 자녀들과 인생의 방향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자녀가 꿈을 발견하고 인생의 의미를 찾도록 돕기보다는, 속히 취업하라고 몰아붙이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은 직장을 선택하는 일에 있어서도 자신의 선호는 상관없이 남 얘기하듯이 말한다. “저는 어떤 회사라도 상관없어요. 주말에 쉴 수 있고, 육아휴직이 보장되고, 연봉도 남들만큼 받으면 돼요. 부모님에게 부끄럽지 않고, 결혼하게 된다면 배우자의 부모님에게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직장이면 좋겠어요.” 꿈을 가지고 직장을 선택하는 대학생을 만나기란 하늘에 별 따기다. 개성이 다양해졌다고들 하지만, 학생들의 꿈은 여전히 정형화된 틀에 박혀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소질, 적성, 흥미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을 발견하는 방법은 더욱 모른다. 막연히 간판 좋은 회사에 취직하기를 바랄 뿐이며,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영문도 모른 채 스펙 쌓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그런 학생들을 보며 당황스럽고 불편했던 나의 마음은 안타까움으로 바뀌었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학생들이 빨리 취업을 하도록 돕기보다, 꿈을 찾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도록 돕는다면 어떨까? 꿈을 찾는 방법을 알려 주어, 학생들이 가슴 뛰는 꿈을 향해 정진한다면? 그렇게 해서 단순히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취업이 아니라, 자신의 열심을 다할 수 있는 취업을 한다면? 누구나 미래를 위해 노력하지만, 어떤 의미를 가지고 하느냐에 따라 열정의 차원이 달라질 수 있다. 나는 이러한 고민을 구체화하여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연구했고, 2009년에 동아대학교에서 ‘Vision Makers’라는 꿈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Vision Makers’는 대학생들이 꿈을 발견하도록 돕는 8주 과정의 프로젝트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아냈고, 가슴 뛰는 진짜 도전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매학기 운영하게 되었다. ‘Vision Makers’ 프로젝트의 성과가 좋아서였는지, 교육청으로부터 강연 요청을 받아 각 학교의 진로부장 선생님,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한국교총으로부터 온라인 강의를 제안 받게 되었다. 한국교총은 전국의 초?중?고등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사제동행(www.education.or.kr)이라는 온라인 강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나는 한국교총의 제안을 받아들여 “꿈을 실현하는 드림스킬스”라는 온라인 강의를 제작하여, 2013년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강의는 초?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각 교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했으며, 다양한 방법론들과, 사례들, 자료들을 제시했다. “꿈을 실현하는 드림스킬스”에 대한 선생님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사제동행 사이트에서 베스트 강좌로 선정되었고, 많은 선생님들이 이메일을 보내 응원과 문의를 해 왔으며, 내가 운영하는 ‘Vision Makers’ 온라인 카페(cafe.daum.net/viz-makers)에 가입하여 정보를 요청했다. 심지어 부산까지 나를 찾아오는 선생님들도 여럿 있었다. 2013년 9월에 한국교총은 “꿈을 실현하는 드림스킬스”를 축약하여, ‘유런넷’ (www.ulearnnet.com) 사이트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의를 개설했다. 그리고 시?도 교육청들과 협약을 맺고 학부모에게 무료로 강의를 제공했다. 유런넷 강의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많은 분들이 수강 후기를 남겨 주었으며 수많은 이메일을 보내왔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을 접하면서, 나는 더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대상으로 꿈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3년간의 준비 끝에 지금 이 책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자녀들이 공부를 힘들어하는 이유는 가슴을 뛰게 만드는 꿈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꿈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하는 것이고, 그러니 공부가 재미없고 힘들 수밖에 없다. 자녀들을 꿈 상실, 목적 부재의 공허함에서 구출해 내야 한다. 특히 청소년기에 공부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자녀들이 꿈꿀 수 있도록 부모가 주도적으로 도와야 한다. 자녀들이 꿈꾸도록 도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부모다. 자녀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부모야말로 어떤 뛰어난 전문가보다 훌륭한 선생님이다. 어떤 환경에 있든, 어떤 연령대에 있든, 부모는 자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존재임을 기억해야 한다. 꿈꾸는 일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꿈꾸는 기술은 가르칠 수 있으며 배울 수도 있다. 자녀의 강점과 약점, 소질과 적성을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해 보고, 그러한 속에서 인생을 계획해 보는 꿈꾸는 기술은 분명 존재한다. 이 책은 부모가 가정에서 꿈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는데, 30개의 커리큘럼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30개의 주제를 가지고 일주일에 10~20분이라도 자녀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꿈을 발견하기 위한 과정을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것이다. 어떤 주제들은 여러 번에 걸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어떤 주제들은 생략되거나 간략히 다룰 수도 있다. 자녀의 연령이나, 성향 등에 맞추어서 적절히 활용하면 된다. 내가 추천하는 바는 자녀에게 꿈을 만들어 주겠다고 작정하고 주입하듯 단계를 몰아붙이기보다, 자녀의 성장 정도에 맞추어 두세 번 반복하면서 자녀 스스로 꿈을 꾸고 길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그러한 여유와 성실함이 필요하다. 꿈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회의가 들 때도 있을 것이다.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괜히 헛수고하는 것 아닌가?’ 하며 포기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꿈을 생각해 보고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활동 자체가 자녀의 마음속에 작은 씨앗을 하나 심는 일이다. 그렇게 심어진 씨앗이 나중에 어디까지 뻗어나갈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교육의 힘은 막강하다. 2015년 6월 이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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