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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제와 함께 읽는 루카복음 이야기

노사제와 함께 읽는 루카복음 이야기

김춘호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하상출판사·2015-12-22

  • 360쪽
  • 종교
  • KDC 2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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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들어가면서 필자는 ‘루카복음 이야기’에서 구원자 예수님과, 그분을 보고 듣고 만나고 따름으로써 구원의 길로 들어선 행복한 사람들, 그분의 말씀으 로 유다인들의 사고방식 - 생활양식을 초월하는 행복한 사람들의 이 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구원 자체를 설명한다기보다는 구원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구원에 대한 엄격한 의미에서의 성서학적이 거나 신학적인 설명이라기보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거나 그분을 만나 면서 진정으로 믿고 따라나서면 구원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는 이야기 를 하려고 합니다. 루카복음에 나오는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그렇게 할 것입니다. 많은 가톨릭 신자들은 누군가 ‘구원’ 이야기를 꺼내면 별로 관심을 보 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1) 구원 문제는 이미 해결되었기 때문에 새삼스 럽게 재론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에서 그럴 수도 있고, 2) 구원은 하느 님께서 주시는 은혜이기 때문에 너무 죄만 짓지 않고 살면 된다는 의미 에서 그럴 수도 있으며, 3) 일반적으로는 개신교 신자들과 달리 구원을 받았는지 또는 아직 받지 못했는지 상관하지 말고 그냥 덤덤하게 살면 된다는 의미에서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것들은 누구를 비방 하는 말이 아니라 흔히 듣는 이야기입니다. 좀 과장하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루카복음을 읽으면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는 말씀뿐 아 니라, ‘행복하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두 말마디를 굳이 연 결시키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독자들은 그것을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왜 행복한가? 나의 구원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니 행복하다는 말입니 다. 내가 그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을 바로 내 구원이 이루어진다 는 현상으로 알아들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내가 언제 행복한 가? 루카복음에서는 내가 예수님을 보고 듣고 만나서 믿고 따를 때 나 는 행복합니다. 좀 열거하자면, 1) 구원자 예수님을 믿어 사회적 장애 - 장벽으로부터 해방될 때, 2) 구원자 예수님을 믿어 육신적 - 정신적 - 부마적 장애로부터 해방될 때, 3) 구원자 예수님을 만나 믿고 따를 때, 4) 구원자 예수님의 말씀으로 유다인들의 틀에 박힌 사고방식 - 생 활양식을 초월할 때 행복합니다. 루카복음의 그러한 사례들을 살펴본 다면, 우리 각자의 경우와 유사한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느껴 보기 위해서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루카복음에서 내 경우와 유사한 것을 보면서 자신에게 한 번 물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 나는 구원의 길로 들어섰다는 느낌도, 그래 서 행복하다는 느낌도 없는가? 있다면 왜 한 번밖에 없는가? 신앙생활 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관찰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루카복음의 사례들과 유사한 것이 우리 생활에서도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렇다 면 어쩌다 ‘한 번 행복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계속 행복하다’는 이야 기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나도 관찰하고 분석한다면 그 사례 들과 유사한 것을 통해 ‘나는 행복하다’는 기회가 단절되지 않을 것입 니다. 이 기회에 루카복음을 읽어 보는 것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형제자매님들이 이 저서에 제시된 루카복음 ‘본문’을 쉽게 알 아들을 수 있도록 성경의 문장을 단순히 문장의 형태로 인용하지 않고 1) 인용된 ‘본문’을 문장구조의 의미에 따라 구분했습니다. ‘절’(몇 절인지) 을 숫자로 표시하면서 약간 ‘들여쓰기’와 ‘내어쓰기’ 형태로 정리했습니 다. 2) ‘진하게’ 표시된 문구는 다소 문장구조의 골자가 되는 의미를 나 타내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점이 필자의 저서(‘노사제와 함께 읽는 마태오복 음 이야기’나 ‘노사제와 함께 읽는 요한복음 이야기’)와 다르다는 것도 아울러 말 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9월 30일 모락산 기슭에서 김 춘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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