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위기의 학교교육 통념을 벗어나야 해결 방향이 보인다 학교를 둘러싼 위기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모두가 그 원인과 해결 방법을 학생, 교사, 가정에서 찾으려 애써왔다. 그러나 정작 누구도 묻지 않은 질문이 있다. 왜 아이들은 같은 나이끼리 한 교실에 모여 하루 종일 함께 생활해야 하는가. 학급제는 교육적 필요에서 생겨난 제도가 아니다. 19세기 서구 산업혁명 시기,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 많은 아동을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편법이었다. 그럼에도 이 구조는 오늘날 전 세계 학교 제도의 기본을 이루고 있다. 교실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이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되풀이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 문제를 낳는 구조 자체를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같은 나이, 같은 교실, 같은 진도'라는 틀이 유지되는 한, 어떤 처방도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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