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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갑 속으로 이사 온 모티브

내 지갑 속으로 이사 온 모티브

송과니 (지은이)

시산맥사·2017-08-15

  • 106쪽
  • 문학
  • KDC 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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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송과니 시인은 마음우주 한가운데서 시를 쓴다. 길을 찾는다. 마음의 유연하고 자유로운 흐름은 생명의 생명다움을 의미한다. 송과니 시인에게 마음우주가 곧 생명의 우주인 것은 그 때문이 아닐까. 마음은 언제나 이미 다른 마음을 향해 간다. 그리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태어나게 한다. 식물이 대지의 마음속에서 길을 내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키워내듯,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에게로 향한다. 시인은 이 오래된 무한한 마음의 흐름을 읽는 자이다. 마음이 흘러 다니는 길 한가운데 서서 사물과 풍경을 다시 읽어 들인다.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알지 못한 채, 다만 어딘가로 향해가는 마음을 시인은 특별한 감각 속에서 포착한다. 한 시집에서 시인이 던지는 메시지는 하나가 아닐 것이다. 더 많은 의미들이 문장들 속에 담겨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글은 그러한 모든 가능성들 중에서 ‘마음’에 주목했다. 마음이 흘러갈 수 있으려면 그 무엇보다 마음의 길을 열어주고, 다른 마음들과 접속해야 한다. 비록 마음이 상처를 입을 수는 있어도 마음이 마음을 만나 교류하는 과정은 마음을 풍요롭게 하며 생명의 생명다움을 되돌려 받는 과정이다. 마음이 어딘가로 가 뿌리를 내리고 나무처럼 자라나 바람을 만들고 또 그 바람이 누군가의 마음속에 심어지는 것. 서정이 하고자 하는 일이다. 독자들이 송과니 시인과 함께 마음의 의미를 다시 사유하기를 기대해본다. - 신진숙(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목차펼치기

1부 블랙리스트 - 17 배꼽 아래에서 떨어진 존재이므로 - 18 55세 어린 왕자가 한 말 - 21 기차가 오지 않을 때 - 22 서랍 밖으로 도망친 나비 - 24 숲길 - 26 담양 수첩 1 - 28 담양 수첩 2 - 29 내 주머니 속 그림 한 장 - 30 그러므로 말미암아 - 31 한 줄기 바람은 투명 실오라기 - 32 읽는 이가 제목 지어야 하는 시 - 33 죽녹원의 비밀 - 34 읊건대 - 35 2부 - 39 베토벤의 비 - 40 대나무 영토 - 42 소쇄원에서 - 43 나그네를 위한 서곡 - 44 기억 미행 - 46 식영정에서 - 47 물방울종 - 48 써야 했으므로 쓴 시 - 49 - 50 영산강 - 51 노점 - 52 길 - 54 덩굴손 - 55 어둠을 연금하다 - 56 3부 내 지갑 속으로 이사 온 모티브 - 59 또 다른 길 - 60 아담의 책 - 61 자아작업 - 62 붉은 한숨 - 63 찔레꽃과 나와 새 - 64 잡상단상 - 66 화석 통감 - 67 어물전 - 68 다도해에서 - 69 성찰 길쌈하기 - 70 봄 쇼크 - 71 내 마음은 를 사육한다 - 72 살아가는 이유에 대하여 - 73 죄송, 죄송, 용서하고 - 74 저절로 그러함에 - 75 4부 블랙커피 - 79 찢어지게 가난한 어느 가마니의 노래 - 80 를 지나서 - 82 그대는 불쏘시개 - 83 한낮의 금지곡 - 84 섬은 밥이다 - 85 그렇다, 대답할 수 있는가 - 86 요상한, 삽화 - 87 해무 - 88 거미와 나비와 시인 - 89 ■ 해설?신진숙(문학평론가) - 9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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