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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믿음편

복음-믿음편

이혁

한책의사람·2013-08-13

  • 종교
  • KDC 23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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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서문 이 교재는 복음의 기초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복음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며(롬1:2-4),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며(롬1:16), 창세전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구원 경륜입니다(엡3:1-6).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가 모든 믿는 자에게 차별이 없이 임한다는 놀라운 선언입니다(롬3:22).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던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하나님의 아들의 권세를 받습니다(갈4:7). 그러므로 신구약 성경 전체의 핵심이 예수 십자가 복음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복음은 대단히 크고 광범위한 주제입니다. 따라서 복음에 대해 설명하려면 많은 내용과 지면이 필요합니다. 이런 점들을 생각할 때‘복음’이란 제하(題下)에 그 기초를 다룬 교재를 출간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더 필요한 것은 깊은 복음의 도리가 아니라 복음의 핵심, 복음의 기초입니다. 아예 복음에 대해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교회 안에 많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핵심을 분명하고도 간략하게 설명하여 함께 배우며 나눌 수 있는 도구가 시급히 필요합니다. 바로 이것이 이 교재를 출간하는 이유입니다. 교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위에 세워졌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십자가 복음을 날마다 선포하고 자신의 모든 것으로 드러내며 자신의 일상으로 구현해야 할 존재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의 교회는 복음에 대해 많이 말하지 않습니다. 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들조차도 정작 십자가 복음에 대해서 물으면 잘 대답하지 못합니다. 십자가 복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둘째 치고 복음의 대강(大綱)이라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분들이 매우 적었습니다. 심지어 일부 목회자들조차 예수 십자가 복음에 대해 분명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것을 봤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에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몇 년에 걸친 이런 경험들이 복음을 설명하는 자료들을 만들고 매년 강의를 통해 가르치며 더 나아가서 이런 교재까지 만들게 된 계기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서신을 보내면서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으며 어떤 마음으로 복음을 전했는지를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2:2). 이 말은 마치“예수 십자가 복음이 전부입니다”라는 의미로 들립니다.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사도 바울은 십자가 복음이 전부라고 하는데 우리는 왜 복음에 대해 설명도 잘 못합니까?“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갈6:14). 우리에게 자랑할 것이 십자가 복음 밖에 없는데 자랑은커녕 잘 알지도 못하고 있다면 이것이 정상입니까? 더욱 불행한 일은 이 시대의 교회가 단순한 무지를 넘어 십자가 복음과는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람의 가장 심각하고도 긴급한 문제는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여 있는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회들이 자기를 긍정하고 부와 권력과 성공과 쾌락과 종교적 체험을 추구하며 자기를 확장하려는‘자기도취에 빠진 자아 종교’,‘그리스도 없는 기독교’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죄인됨을 부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아니라‘자아(나)’에 집중하는 이 시대의 교회가 복음을 소홀히 여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교회는 예수 십자가 복음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어 구원의 소망으로 살아가는 기쁨보다는, 이 땅에서의‘자아’의 확장인 세상을 향한 탐욕과 신비주의적 체험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섬광을 한 번이라도 보았던 사람이라면’(존 스토트) 결코 취하지 않을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일차적으로 예수 십자가 복음은 내가 무엇을 느끼며 어떤 상태인가와 아무 상관이 없는, 하나님이 그 구원 경륜 속에서 행하신 구원 역사입니다. 복음은 주관적인 느낌이 아니라 객관적인 역사요 사건입니다. 복음은 우리 안에 있지 않고 우리 밖에 있는 은혜입니다. 만일 교회가‘자아’에 집중하며 종교적 감흥을 고취시키는 데만 몰두한다면, 십자가 복음에 대해 결코 관심을 가질 수 없고 배우려고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시대의 교회는 지금까지 자신의 존재의 근본인 복음을 서서히 잃어버린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죄인입니다. 그 죄로 인해 지금도 육체적 정신적인 모든 고통을 당하면서 살아가고 있으며 영원한 형벌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 희망도 없는‘진노의 자녀’(엡2:3)인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 즉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세우신 것입니다(롬3:25). 이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속량이 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을 얻어 죄와 죄책과 종노릇에서 해방되어 자유자로, 하나님의 아들로 충만한 은혜 가운데 살아갑니다. 우리의 죄의 대속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이기에 완전하며, 우리의 의와 구원의 소망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졌기에 확고합니다. 하나님께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믿음은 율법의 행위로는 저주 아래 있던 자에게(갈3:10) 주신 은혜의 통로입니다(엡2:8-9). 이제 생명의 성령(롬8:2)의 역사로 거듭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십자가 영광은 세상에 어떤 것보다 귀하고 황홀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게 합니다(눅5:11,막8:34).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 얻고자 할 만한 보배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골2:3). 이제 예수 십자가 복음은 우리의 전부입니다. 그렇기에 복음으로 날마다 살아갑니다. 우리의 세계관과 가치관, 방향과 목적, 즐거움과 취미, 교회와 직장과 가정생활, 생활방식, 이웃과의 관계 등 이 모든 것이 복음으로 인해 바뀝니다. 복음으로 나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멋진 삶이 실현됩니다(갈2:20). 복음을 공부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복음의 핵심을 공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을 내십시오. 한 과 한 과씩 천천히 공부하십시오. 예습할 뿐만 아니라 복습도 하면서 내용을 완전히 숙지하십시오. 각 주제를 깊이 생각하며 묵상하고 암기하며 적용하고 나누십시오. 한 과 한 과 진도가 나갈 때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점점 더 마음이 뜨거워져 감사하고 찬양하며 다른 사람에게 이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 복음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두 가지 부류로 나뉩니다. 복음에 대해 격렬히 거부하며 이전과 동일한 삶을 살거나, 자신을 주님께 완전히 내어드려 복음에 헌신된 사람이 되거나. 하늘 보좌에 앉으셔서 우리를 돌보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복음을 공부하는 모든 사람에게 큰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혁 목사 | 아나톨레 대표, 말씀운동상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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