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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 정명희

기산 정명희

허나영 (지은이), 도판사진: 조경훈, 윤성덕, 윤광빈, 이은권 (옮긴이)

대전광역시교육청 :정명희미술관·2018-03-01

  • 314쪽
  • 140×210mm
  • 예술
  • KDC 6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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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들어가는 말 기산은 운보 김기창에게 사사 받고, 현대미술초대작가(국전)로 50년이 넘는 세월을 활동한 화가이다. 그는 광복둥이이기에, 한국전쟁과 월남전을 겪고 민주화의 흐름까지 한국현대사와 함께 한다. 동시에 기산의 예술인생은 한국화의 정체성을 논하고 수묵과 채색으로 옮겨가는 한국 현대 한국화의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 그렇기에 기산은 그저 한 화가의 삶과 예술이 아닌, 한국 현대사와 한국미술사에 대한 이해가 함께 필요하다. 책의 주요 줄기는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두 줄기가 서로 얽히며 기산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기산 역시 “스스로 만든 세상에서 잔잔한 물처럼 겉과는 다른 투쟁의 치열한 작업을 지속해왔다”고 말한다. 누군가의 눈에는 기산이 올곧게 자신만의 길을 평안하게 갔을 것이라 볼 수 있다. 마치 금강의 수면은 잔잔하지만 고요한 금강 수면 아래에는 수많은 소용돌이가 일고 크고 작은 생물들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듯이 말이다. 또한 금강은 숱한 질곡의 역사를 갖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기산 역시 평온해 보이는 인생 길 아래에는 치열한 투쟁의 과정이 있었다. 미술을 처음 시작할 때 부모님과의 갈등이 있었고, 밥과 그림 사이에서 치열한 고민을 할 때도 그렇다. 운보의 칭찬과 질책에 부단히도 고민하며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도 했고, 강한 열정을 미처 표출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무엇보다 새로운 미술을 하고자 하는 열망이 스스로를 치열한 작가로 만들었다. 그 덕분에 기산은 끊임없이 새로운 예술작품을 만들어왔다. 글을 쓰면서 감탄을 한 부분이 바로 이러한 끊임없는 열정이다. 기산은 내부적 혹은 외부적인 여러 요인에도 지치지 않고 또 멈추지 않았다. 그렇기에 실상 기산의 예술세계를 다 이해하고 논하기에는 공력이 부족할 지도 모른다. 그래서 책을 쓰기로 결심을 하면서 수묵화와 한국화에 대한 공부를 함께 하며 보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하지 않았던가. 잘 모르는 길이니 매 발걸음 더 열정을 가지고 무데뽀로 나아갈 수 있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엇보다 기산의 예술을, 적어도 본인이 감동을 받고 이해를 한 만큼은 많은 이들이 공감해주기를 바라며 작은 발걸음을 떼어본다. 2018년 1월 목원에서 허나영

목차펼치기

들어가는 말 첫째 마당. 빛과 소리의 이중주 둘째 마당. 한국화의 시작 셋째 마당. 금강의 경치를 그리다 넷째 마당. 큰 스승 운보 김기창 다섯째 마당. 믿음의 형상화 여섯째 마당. 기산의 새가 나는 금강 일곱째 마당. 금강의 변주 여덟째 마당. 계속되는 새로운 시도 덧붙이는 글 고광율 / 금강홍으로 가는 비상구 류철하 / 시간의 원환과 구도의 세계 정명희 / 비단강에 뜬 저 휘영청이라니 참고문헌 그림목록 기산 정명희 약력 출간도서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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