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미를 잃은 붉은 여우 새끼가 있다. 종이 다른 개, 캉갈의 젖을 먹고 자란 이 어린 여우는 여우도 개도 아닌 어딘가에 서서, 숲과 마을 어느 곳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한 채 홀로 눈보라를 견딘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고독의 무게를 짊어진 은빛 늑대 '푸른눈'과 마주선다. 종을 넘어선 두 존재는 서로의 상처와 두려움을 마주하며 조금씩 자신만의 용기를 찾아간다. 붉은 여우의 삶에는 세 개의 눈빛이 있다. 목숨을 걸고 자신을 지키려 했던 어미의 눈빛, 종을 넘어 품어준 캉갈의 눈빛, 그리고 눈보라 속에서 마주선 은빛 늑대의 눈빛. 그 세 개의 눈빛이 붉은 여우를 살렸고, 자라게 했고, 마침내 자신의 자리를 찾게 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어른을 위한 우화다. 누군가의 눈빛 하나가 한 생명을 살린다. 이 소설이 하고 싶었던 말이다.
목차펼치기접기
1장. 어미 여우의 죽음 2장. 푸른눈 늑대와의 첫 만남 3장. 아랫마을로 4장. 보름달 아래의 전쟁 5장. 박 씨 할머니의 예쁜 내 새끼 6장. 달빛과 봄바람이 들려주는 노래 에필로그 작가의 말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리뷰 남기기
로그인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리뷰 0개
아직 리뷰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