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리는 지금 빅테크가 주도하는 화려한 인공지능(AI) 발표회에 박수를 치며 매달 구독료를 결제하는 ‘기술의 임차인’으로 살아가는 시대에 서 있다. 하지만 폐쇄형 모델의 API에 종속된 비즈니스는 상대의 가격 인상 통보 한 번에 흔들리고, 사내 핵심 데이터의 유출 위험을 늘 떠안아야 하며, 결국 남들과 똑같은 답변에 갇혀 차별성을 잃어버리는 치명적인 한계를 맞이한다. 남이 만든 오븐에 갇혀 입장료만 내는 관객의 자리에 머물러서는 결코 미래 비즈니스의 주도권을 쥘 수 없다. 이 책은 막연한 기술 이론이나 거대 담론을 단호히 거부하고, 전 세계 개발자와 기업이 모여드는 오픈소스 AI의 거대한 장터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비개발자가 직접 기술 주권을 회복하는 실전 전략을 제시한다. (주)텐에이아이 대표이자 IT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11개월 동안 270여 종의 글로벌 톱 모델을 직접 클릭하고 검증한 방대한 1차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업의 무게중심이 소수 빅테크에서 오픈소스 생태계로 완전히 옮겨갔음을 생생하게 증명한다. 저자는 AI 경쟁력의 본질이 거대한 모델 크기가 아니라 ‘우리만의 도메인 데이터’에 있다고 강조한다. 거대 모델이라는 기반은 오픈소스를 빌려 쓰더라도, 그 안에 담길 경험과 데이터라는 재료를 내 손으로 직접 빚어낼 때 비로소 대체 불가능한 ‘나만의 AI 지식자산(IP)’이 완성된다. 특히 6B, 27B 수준의 초경량 소형 모델을 활용한 파인튜닝(Fine-Tuning)과 양자화 기술을 통해, 거대 인프라 없이도 추론 비용을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며 사내 네트워크 안에서 안전하게 AI를 굴리는 현실적인 해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한국의 작은 팀이 글로벌 모델 위에 한국어 도메인을 얹어 세계 무대에서 성과를 낸 실제 사례는 비전공자와 중소기업에도 명확한 용기와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 책은 AI 뉴스를 소비하는 ‘관객’과 단순 ‘사용자’를 넘어, 우리만의 데이터를 얹는 ‘빌더(Builder)’와 수익 구조를 설계하는 ‘운영자’로 도약하기 위한 4단계 로드맵이다. 복잡한 파이썬 코딩을 몰라도 모델 카드를 읽는 안목과 라이선스를 판별하는 기준만 갖춘다면 누구나 비즈니스의 진짜 주인이 될 수 있다. AI 포모(FOMO)와 종속의 불안을 끝내고, 내 비즈니스의 독립과 지속 가능한 IP를 구축하고자 하는 모든 기획자, 창업가, 의사결정자에게 가장 강력하고 단단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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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방관자에서 빌더로] 서문: AI 포모라는 유령과 결별하기 1장: 허깅페이스라는 기적의 장터 2장: 패러다임의 시발점, 트랜스포머 3장: AI 모델 허브, 선택의 기준이 곧 주도권 4장: 데이터셋, 무엇으로 빚을 것인가 5장: 파인튜닝, AI 주권의 완성 [2부 — 주도권을 쥔 자들의 전략] 6장: Spaces — 매주 갈리는 공개 무대 7장: 작은 모델의 시대 8장: 오픈소스 비즈니스 — 주도권 회복 9장: 정책·윤리 — 자유에 따르는 책임 10장: 다음 5년의 게임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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